우리나라 여성교육의 큰 획 그은 한일여고 50주년 기념식 및 ‘50년 발자취 담은 역사관’이 개관했다.창원시 마산회원구 소재 한일여고는 지난 29일 ‘성취의 50년·기회의 100년’을 주제로 팔도의 소녀들이 배움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꿈꿨던 잊혀질 뻔했던 교학상장 역사를 되새겼다.특히 50주년 역사관은 마산이 전국 7대 도시 명성을 떨치던 시절, 한일합섬 1만명과 마산수출자유지역 3만명의 여성 근로자들이 출·퇴근하는 진풍경을 연출했음에도 남아선호 사상 속에 여학생이 고교를 다니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 안타깝
"1974년 그 당시에는 학교에 가지 못하는 여성이 많았고 문맹인도 많았어요. 50년관 개관으로 배움의 길을 열어주신 초대 이사장님과 은사님들의 은혜에 보답을 조금이나마 했다고 생각해요."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에 있는 한일여자
마산 한일여고는 29일 오후 학교 강당에서 개교 50주년 기념행사와 50년관 개관식 행사를 가졌다. 지난 4일 모교 출신인 제16대 김선흥 교장이 취임 후 가진 첫 행사로 경상남도 내 초등학교에서부터 고등학교 교장단,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 정연희 대표이사, 대학 관계자, 기업체와 관련기관들이 참석했다. 한일여고에서는 전임 이사장을 지낸 제3대 최
우리나라 여성교육사와 국가발전에 큰 획을 그은 한일여고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29일 오후 기념식 및 축하행사를 개최한다.오후 1시 20분부터 학교 강당 특설무대에서 헌화식, 개교 50주년 기념영상 상영, 50년간 소개영상, 문화예술공연 등 공식 행사를 잇달아 연다.특히 이날 교육감과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0년간 발자취를 담은 ‘50년관’ 개관식이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1974년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체 부설학교로 출발한 한일여고는 50년째를 맞이하는 동안 수많은 변화를 거듭하면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 할 인재양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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