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 여소야대로 끝났다. 민심은 천심이라 했던가? 선거 결과를 보면 하늘이 심판한 듯 결과는 명백하고 준엄하다. 정치가 민생을 걱정해야 하건만, 국민이 정치를 걱정한 지 오래다. 영조 때는 노론과 남인의 갈등이 극에 달한 때였다. 영조는 탕평책으로 잘 무마하..

밀양시는 사명대사 춘계향사와 예림서원 춘계향사를 지난 13일 표충사와 예림서원에서 각각 봉행했다. 제 561회 사명대사 춘계향사는 임진왜란 때 승병으로 나라를 구하는데 큰 공을 세운 서산·사명·기허 3대 대사의 충렬을 기리고자 조선 영조 20년 왕명으로 시작된 국가 제향이다. 불교 의례와 유교 의례가 함께 진행되는 향사는 매년 봄, 가을에 표충사에서 열린다.성균관유도회 밀양지부의 주관으로 이뤄진 유교 제향은 지난 11일 취임한 안병구 밀양시장이 초헌관으로 참여했다. 양철우기자 [email protected]

호국성지 밀양 표충사에서 사명대사 춘계향사가 열렸다.밀양시는 사명대사 춘계향사와 예림서원 춘계향사를 13일 밀양시 단장면 표충사와 부북면 예림서원에서 각각 봉행했다고 밝혔다.제561회 사명대사 춘계향사는 임진왜란 때 승병으로 나라를 구하는데 큰 공을 세운 서산, 사명, 기허 3대 대사의 충렬을 기리고자 조선 영조 20년 왕명으로 시작된 국가 제향이다. 불교 의례와 유교 의례가 함께 진행되는 향사는 해마다 봄, 가을 표충사에서 열린다.무안면 고라리에서 태어난 사명대사는 선조 25년

필자의 유년시절에 삼국지는 필히 읽어야할 도서였다. 대한민국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삼국지는 만화로든 소설로든 접하게 되며 유비, 관우, 장비 등 주요 인물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그 중 관우는 과거 나관중의 「삼국지연의」 가 유행하면서 무속신앙에서는 전쟁의 신, 재물의 신, 무의 신으로 추앙받고 있다. 조선에서는 관우를 섬기며 제사를 지내기도 했고, 특히 선조, 숙종, 영조 등은 관우의 충절을 허뜨려 자연스럽게 왕에대한 충성을 중요한 미덕으로 내세워 왕권강화를 기대했다. 관우는 유비와 형제의 결의를 맺은 촉한의

필자의 유년시절에 삼국지는 필히 읽어야할 도서였다. 대한민국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삼국지는 만화로든 소설로든 접하게 되며 유비, 관우, 장비 등 주요 인물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그 중 관우는 과거 나관중의 '삼국지연의'가 유행하면서 무속신앙에서는 전쟁의 신, 재물의 신, 무의 신으로 추앙받고 있다. 조선에서는 관우를 섬기며 제사를 지내기도 했고, 특히 선조, 숙종, 영조 등은 관우의 충절을 허뜨려 자연스럽게 왕에대한 충성을 중요한 미덕으로 내세워 왕권강화를 기대했다.관우는 유비와 형제의 결의를 맺은 촉한의 장군

▲나주에 설치된 제주 백성 구휼창고 ‘제민창’ 오래 전 제주 선인들은 바다를 건너 영산포 또는 나주장터로 가서 마소와 해산물을 거래하곤 했다. 한양으로 가는 바다길목에 위치한 나주 근처에 제민창이 있었다. 제민창은 가뭄으로 시달리는 제주 백성들을 구휼하기 위해 설치된 쌀 창고이다. 뭍에 설치된 제주 백성 구제창고로는 시기를 달리하며 갈두진창·나리포창·제민창이 있었다. 숙종 때 영암 지역에 있던 갈두진창은 영조 때는 금강 하류 나리포창으로 그 기능이 이전되고, 정조 때에 나주 영산강 유역으로 옮겨 제민창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조선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