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 살림살이가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 최근 지방세 수입은 감소하는 반면 부채는 늘어 지방재정 상황이 어렵기 때문이다.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지방세수는 2022년 1조971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후 2023년 1조8690억원, 지난해 1조8627억원으로 3년 새 1083억원이 줄었다.지방세수 감소로 인해 제주도의 재정자립도는 30% 초반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2020년 32.9%, 2021년 32.7%, 2022년 32.7%, 2023년 33.3%에서 지난해는 34%로 약간 상승했으나 전국 지자체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