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대리청정을 도입한 임금은 세종이다. 세종은 재위 25년 되던 해 왕세자, 훗날 문종에게 대리청청을 명한다. 왕을 대신해 국정을 이끌라는 것이다. 세종은 안질이 덧나 정사를 처리하기 힘든 상태였다. 하지만 조정대신이 일제히 격렬하게 반대했다. 선례가 없고, 왕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국회에 출석해 '12·3 비상계엄 사태'에 사과했다.한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계엄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12월 3일 저녁에 대통령실 도착 이후에 인지했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고, 대통령의 그런..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김건희 특검법이 7일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됐다. 재석 300명 중 198명이 찬성, 102명이 반대했다. 재의결 요건인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에 미치지 못해, 김건희 특검법은 세번째로 폐기됐다. /김연수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이 12.3 비상계엄 선포를 결정한 국무회의에서 계엄에 반대 입장을 표했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행위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당시 계엄의 사전 인지 여부를 묻는 국민의힘 윤상현(인천 동구미
국민의힘 인천 당햡위원장 대부분이 윤석열 대통령 국회 ‘탄핵’을 반대했다. 원외 위원장 7명이 탄핵 반대에 이름을 올렸고, 배준영·윤상현 국회의원 또한 같은 입장이다. 친한으로 분류되는 박상수 위원장을 비롯해 나머지 2명은 탄핵에 의견을 내지 않았다.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 70명은
인천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사이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탄핵에 입장이 엇갈렸다. 인천의 대표적 친한계로 분류되는 박상수 서구 갑 당협위원장은 탄핵 찬성을, 친윤계 좌장격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탄핵을 반대했다. 여기에 지역 국힘 소속 국회의원 2명인 배준영·윤상현  의원은 탄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두 곳인 ISS와 글래스루이스가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등의 해임을 반대했다. 10일 ISS와 GL에 따르면 오는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에서 예정된 ‘4개 안건에 대해 모두 반대’ 입장을 내비쳤다.ISS와 GL은 지난 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박재현
증액 없이 감액만 반영된 총지출 673조3000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됐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 2025년도 예산안을 상정해 재석 278명 중 찬성 183표, 반대 94표, 기권 1표로 의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과 개혁신당 이주영·이준석 의원이 반대했다.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이 야당 단독 수정을 거쳐 본회의에서 처리된 것은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다.예산안은 법안과 달리 국회에서 통과되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수 없기 때문에 그대로 확정된다.통과된 예산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표결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주권자를 배신한 범죄정당"이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본회의 직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규탄대회에서 "저희가 부족해 원하는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대다수가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국민의힘은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군사 반란, 내란 행위에 적극 가담했을 뿐 아니라 이들의 책임을 묻는 것에 대해서도 반대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민주정당이 아니다. 내란 정당이자
국회는 10일 우원식 국회의장 사회로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677조4000억원 규모의 정부안에서 증액 없이 총 4조1000억원이 감액된 야당 단독 수정안을 처리하고 이를 정부에 넘겼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 2025년도 예산안을 상정해 재석 278명 중 찬성 183표, 반대 94표, 기권 1표로 의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과 개혁신당 이주영·이준석 의원이 반대했다.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이 야당 단독 수정을 거쳐 본회의에서 처리된 것은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다. 예산안은 법안과 달리 국회에서 통과되면 대통령이 재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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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을 재차 약속하면서 "퇴진 시까지 대통령은 사실상 직무 배제될 것"이라고 밝혔다.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된 이후 기자들과 만나 "계엄 선포 이후 오늘까지 상황에 대해서 여당 대표로서 국민들에게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계엄 선포 사태는 명백하고 심각한 위헌·위법 사태였다"며 "그래서 그 계엄을 막으려 제일 먼저 나선 것이고, 관련 군 관계자를 직에서 배제하게 한 것이고, 대통령으로 하여금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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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7일 오후 5시 본회의를 열어 불법 비상계엄으로 군과 정보기관을 동원해 국민에게 총부리를 들이 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처리한다.안건 처리 순서는 먼저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세 번째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표결한 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처리한다.김건희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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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동훈에 직격탄 "사실상 탄핵사태…너도 사퇴하라"
홍준표 대구시장인 8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그러지 말고 너도 내려와라"리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초보 대통령과 초보 당 대표 둘이서 반목하다가 이 지경까지 오게 된 것"이라며 "네가 어떻게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을 직무 배제할 권한이 있나"라고 적었다.홍 시장은 "그건 탄핵 절차밖에 없다"며 "탄핵은 오락가락하면서 고작 8표를 미끼로 대통령을 협박하여 국정을 쥐겠다는 게 말이 되는 소리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이뤄진 윤 대통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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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은 내수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수시 채용이 이루어졌으며, 이는 인재와 기업 모두에게 썩 좋은 상황은 아니었다. 모두에게 진퇴양난인 시대에 파훼법이 있을까. 기업은 더 나은 인재를 찾기 위해, 인재는 더 나은 기업을 선택하기 위해 기업 내 문화에서 커다란 변화를 겪고 있다. 요즘은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업무의 수직적 구조는 깨어지고 보다 관계 중심의 수평적 구조로 전환되는 추세다. 기업은 채용 과정과 인재 양성의 비용을 줄이기 위해 컬처 핏이 맞는 직원을 우선적으로 선별하는 절차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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