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예술가 홍한별과 예술공간 오이가 주최한 공연 '생굴'이 오는 5월 4일 예술공간 오이 소극장에서 열린다. 안톤 체호프의 단편소설 '생굴'을 모토로 하고 있다. "아버지와 길가에 나란히 서 있던 나는 이상한 병 때문에 쓰러질 것 같다. 맞은편 음식점 창문을 통해 '굴'이라는 글자를 보게 된다. 8년 3개월 인생에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말! 나는 자꾸만 '굴'을 상상하게 되고, 자꾸만 '굴'이 먹고 싶어진다."무대에 직접 오르면서 연출을 맡은 홍한별은 "공연을 통해 소설 한 편을 읽
몇 년 전, 암에 걸린 사람들의 마지막 순간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다. 가깝게 지내는 사람이 암에 걸렸다는 소식은 아직 들어본 적이 없어서인지 화면 속 그들이 울면 같이 울고, 웃으면 같이 웃었으면서도 여운이 길게 남지는 않았었다. 하지만 방송을 보는 내내 한가지 생각은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내게 주어진 시간이 참으로 귀하구나, 내가 눈앞이 캄캄해질 정도로 큰 병에 걸리지 않은 건 정말 행운이구나, 내가 아끼는 사람들이 병에 걸려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지 않아도 되는 건 당연한 일이 아니었구나.'와 같은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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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길가에 나란히 서 있던 나는 이상한 병 때문에 쓰러질 것 같다. 맞은편 음식점 창문을 통해 ‘굴’이라는 글자를 보게 된다. 8년 3개월 인생에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말! 나는 자꾸만 ‘굴’을 상상하게 되고, 자꾸만 ‘굴’이 먹고 싶어진다.안톤 체호프의 단편소설 ‘생굴’을 원작으로 꾸며진 연극 무대 ‘생굴’이 다음 달 4일 오후 2시와 4시 예술공간 오이 소극장에서 펼쳐진다.2018년 4·3평화인권 마당극제 ‘4통 3반 복층사건’으로 얼굴을 알린 홍한별 배우가 연출을 맡고, 단독 출연한다.홍 배우는 “공연을 통해 소설 한
요즘 초등학생들의 장래 희망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2023년 교육청에서 조사한 학생 희망직업 조사 결과를 보면 압도적으로 운동선수가 1위이다. 필자가 예전에 어렸을 적에는 보통 대통령, 과학자가 높은 순위였던 것을 비교해 보면 정말 큰 차이가 있다. 모두 잘 아는 내용이지만, 운동선수들을 단순하게 운동선수라고 불리지 않고 스포츠 스타라고 불린다. 축구에서는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야구에서는 류현진, 김하성, 이정후 등등 아이돌보다도 더 인기 있는 스포츠 스타들이 즐비하다. 그만큼 어린 아이들이 보기에도 운동선수들은 너무 멋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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