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무거동 ‘궁거랑 벚꽃길’에서 열린 벚꽃축제가 지난달 말 이미 종료됐지만, 무허가 푸드트럭과 노점 영업은 계속되면서 방문객들과 인근 주택가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저녁과 3일 오전 찾은 남구 삼호동 궁거랑 일대에는 평일이지만 만개한 벚꽃을 보기 위해 시간대를 가리지 않고 시민들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었다. 공식 벚꽃축제는 지난달 28~29일 이틀간 열린 뒤 막을 내렸지만, 이날까지 일대에는 먹거리 장터, 푸드트럭 운영이 계속되고 있었다. 갓길과 모퉁이마다 푸드트럭이 들어서 있고 도로 한켠에 옷가지와 가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