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에서 매년 발생하는 성비위 사건이 여전히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성폭력방지법에 따른 재발 방지 대책 제출 기한을 준수하지 않거나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국세청에서 발생한 성비위 사건은 총 26건으로, ▲2020년 2건, ▲2021년 4건, ▲2022년 10건, ▲2023년 3건, 그리고 2024년 9월까지 7건이 발생했다. 이 중 정직 5명, 강등 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