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가곡사랑모임은 창립 10주년 기념음악회 ‘다시, 우리가곡’을 오는 13일 오후 7시 진주 해봄아트홀에서 개최한다.진가모는 지난 2015년 창단해 진주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순수 아마추어 가곡 부르기 동호회다.100년 전 시작된 우리 가곡이 세월의 흐름과 음악의 다양화에 밀려 퇴색해 가는 것을 안타까워하던 아마추어 성악가들이 모여, 가곡 부르기 문화를 되살려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단체다.이번 음악회는 진가모의 84회째 연주회로, 한국 가곡사 100년 동안 많이 불린 노래 20곡을 선정해 25년씩 4부로 나누어

나의 창작 작곡 작품에는 유난히 가곡이 많다. 언젠가 제자가 물어 왔다. “교수님은 기악곡은 얼마 없고 성악곡이 많아요?” 그 이유는 이런 연유 때문이다.내가 1989년 8월에 30여 년의 시간 동안 생활하던 대구에서의 생활 터전의 거처를 고향 제주에 정착을 하였다. 대학원을 1985년에 졸업을 하였기에 졸업 후 5년간 작곡발표회를 가진 것이 50여 회가 되었다. 그 때는 기악곡이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당시 내가 작곡과 조교를 하고 있었기에 연주자들을 얼마든지 선택을 할 수가 있었다. 그리고 대학생들 중에는 뛰어난 실력이 있는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