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한 수사 외압 및 은폐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팀이 2일 4개 수사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특검팀은 수사 개시와 함께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첫 소환 조사했다.임 전 사단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며 "허위 보도에 가려진 진실이 이번 특검을 통해 밝혀지길 소망한다"며 "거짓의 장막을 찢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명현 특별검사팀은 임 전 사단장을 첫 조사 대상으로 삼고, 채 상병 사망 경위부터 구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일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KT빌딩에서 현판식을 열고, 최대 150일간의 수사 일정을 시작했다.민 특검은 "오늘부터 본격적인 수사를 개시한다"며 "모든 수사는 지나치지도, 기울어지지도 않게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의문에 대해 제대로 된 답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의 성원도 당부했다.이날 공개된 특검 현판에는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사건
제주의 한 숲에서 후박나무마다 껍질을 홀랑 도려낸 충격적 모습의 대규모 박피 사건의 용의자가 10일 만에 검거됐다.제주특별자치경찰단은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임야의 후박나무 껍질을 무더기로 벗겨낸 50대 ㄱ씨를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환경단체 제주자연의벗은 지난 16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지역의 한 임야에서 후박나무 수십그루의 껍질을 벗겨낸 대규모 박피 현장을 확인하고, 자치경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수사에 착수한 자치경찰은 폐쇄회로TV 확인 및 탐문 등을 거쳐 언론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임야에서 후박나무 100여 그루의 껍질을 무차별적으로 벗긴 5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지난달 17일 성읍리 지역 임야에서 수십 그루의 후박나무 껍질이 벗겨져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자치경찰단은 서귀포시와 신속히 현장에 나가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수사에 착수했다.수사진은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 텔레비전 영상을 분석하고 주변 토지주 및 관련자를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였다. 또한 통신 조회 등을 통해 다각도로 수사력
그동안 '추적당하지 않는 메신저'로 각종 범죄에 악용됐던 텔레그램이 한국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경찰청에 따르면 텔레그램은 지난해 10월부터 한국 경찰의 수사 자료 요청에 95% 이상 응답하고 있다. 지금까지 제공받은 자료는 1000여건에 달한다.경찰이 정해진 형식에 맞춰 요청서를 보내면 텔레그램이 자사 정책이나 국제법 위반 여부를 검토한 뒤 가입자 정보나 IP 기록 등을 제공하는 식이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이 요청한 자료는 거의 다 온다고 보면 된다"며 "나머지 5%는 요청서를 보내고 기다리는 상태
울산 울주군 삼성SDI 양극재 생산공장 신축공사 현장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수사에 착수했다. 울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2시55분께 신축공사 중인 공장 바닥에 남성 직원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작업 중 ‘쿵’하는 소리를 들었다는 주변인 진술을 토대로 A씨가 7층 옥상에서 작업 중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발견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5시간 만인 오후 7시41분께 사망했다. 경찰은 부검을 실시하는 한편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A씨가 옥상에서 어떤 작업을 했는지 등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23일, 국민의힘은 후보자의 재산 형성과 자녀 관련 특혜 의혹을 강도 높게 제기하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야당은 특히 자료 제출 거부와 증인 채택 무산 등으로 인해 "청문 없는 청문회"가 될 것이라며, 검증 자체가 무의미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최수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후보자는 최근 5년간 국회의원 세비보다 훨씬 많은 약 8억원을 지출했으며, 수입 축소와 재산 누락 의혹으로 검찰 수사에 돌입했다”며 “이는 단순한 의혹 수준을 넘어선 중대한 문제”라고
국민의힘이 22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재산 관련 의혹을 둘러싸고 공세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검찰이 해당 의혹에 대한 고발 사건을 정식 수사에 착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사청문회를 사흘 앞둔 시점에 야권의 압박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국회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대 국무총리 후보자 가운데 검찰 수사 대상이 된 인물은 김 후보자가 처음"이라며 "피의자라는 이유로 청문회에서 답변을 회피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인청특위 간사인 배준영 의원과 김희정·주진우
검찰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재산 누락 의혹 등에 대해 수사에 착수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정치 개입"이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김 후보자가 제기된 의혹대로 최근 5년간 번 돈보다 8억 원 많은 13억 원을 지출했다면 부정한 방법으로 금품을 수수했거나 소득세를 탈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김 후보자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이후 검찰은 제기된 고발 사건을 형사 1부에 배당했다.이에 대해 김병주 민주당 최고위원은 21일 오전 페이스북에 "내란수괴 일당에 대해선 추가
경주시청 공무원들이 인쇄물 업체에서 뒷돈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경북도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6일 경북도와 경찰 등에 따르면 2023년 경주시 공무원 6명이 인쇄업체 대표에게 인쇄물 대량 출력을 맡긴 대가로 1500여만 원을 받았다며 한 공무원이 국무조정실에 신고했다는 것.국무조정실은 경북도청에 신고 내용을 통보했고, 최근 경북도가 감사를 벌인 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해당 인쇄업체는 경주시청과 보건소, 기술센터, 사업소 등에 인쇄물을 대량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다.경북도 관계자는 “금전 거래가 있었던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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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하이] 스페셜 게스트’ 양동근X조정석X임시완X남우현, 4인 4색 특별 무대 ‘드림하이’에서 펼쳐진다!
양동근X조정석X임시완X남우현이 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의 스페셜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다.지난 6월 17일부터 연장공연으로 재개막해 화제를 이어가고 있는 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가 오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단 4회 한정으로 ‘스페셜 게스트’와 함께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스페셜 게스트’ 무대는 단순한 출연이 아니라, 회차마다 게스트가 뮤지컬 스토리 속 세계적인 케이팝 아티스트가 되어 색다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모은다. 게스트들은 단순한 팬서비스 차원이 아니라 실제 공연의 일부로 녹아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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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송파구 가락1차현대아파트 재건축사업 수주
롯데건설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락1차현대아파트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가락1차 재건축은 기존 514가구를 지하 4층∼지상 21층 866가구로 다시 짓는 사업으로, 총공사비는 4167억 원이다.롯데건설은 롯데월드타워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 커뮤니티를 비롯해 2천204평 규모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이곳은 지하철 3호선 경찰병원역과 5호선 개롱역, 8호선 문정역 사이에 있다. 도보권 학교로는 문정초, 문정중, 문정고가 있으며 자율형 사립고인 보인고와도 가깝다.아파트 브랜드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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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운동연합 “환경부, 각종 환경 정책 유예 반복… 현장 혼선 초래”
인천환경운동연합이 플라스틱 빨대 규제의 계도기간 무기한 연장과 무라벨 생수 의무화 유예를 지적하며 “유예를 반복하는 환경부의 태도는 정책의 일관성과 책임성을 무너뜨리며, 업계와 소비자 모두에게 혼선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인천환경연합은 지난 27일 논평을 통해 “종이 빨대를 사용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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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신한은행
◇부서장 승진▲선릉중앙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김종완 ▲서초중앙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백승렬 ▲강북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김용구 ▲미아동지점장 김윤실 ▲인천중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이지용 ▲김포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이성욱 ▲경기광주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임재경 ▲용인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황득준 ▲안양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송현우 ▲팔탄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임계순 ▲안성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안기성 ▲동탄역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서형필 ▲마산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왕산영 ▲마산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조영선 ▲안동지점장 배재정 ▲구미 금융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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