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조선의 꽃과 새가 전하는 시적 정취 속으로 떠나는 시간. 대구간송미술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기획전 《화조미감》과 연계한 다채로운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람객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미술관 측은 전시 종료일인 8월 3일까지 특별강연, 가족 체험, 주차별 이벤트
진주시는 진양호 우드랜드에서 9월 29일까지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기획 전시 을 열고 있다.이번 전시는 전통과 현대의 일상 공간을 시대적 가구와 공예품으로 구성함으로써 ‘가구의 가치’와 ‘공예의 미학’을 조명한다.이번 전시에서는 전통 일상 공간에는 부부의 금실을 기원하는 혼수품인 원앙
현대미술 전시 공간 갤러리 그라프가 기존 한남동에서 강남구 청담동으로 확장 이전한다. 갤러리 측은 오는 2025년 7월부터 청담동 신공간에서의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청담동 갤러리그라프 확장이전은 갤러리의 철학을 보다 넓고 깊이 있게 실현하고, 예술과 대중, 작가와 관람객 간의 접점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갤러리 측에 따르면 이번 확장이전은 단순한 장소 이동을 넘어 미학적 실천과 전시 방향성을 더욱 넓은 무대로 확장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쾌적하고 정제된 전시 공간은 작가와 작품, 그리고 관람자 간의 감각적 교류를
전은진 회화 작가와 김우영 희곡 작가가 함께 준비한 전시 〈경계에서〉가 7월 2일부터 20일간 김해 갤러리 무계에서 열린다.전 작가는 자연과 건물이 함께 있는 풍경을 재료 물성과 붓 질감을 살린 회화로 묘사한다. 김 작가는 역사와 여성 삶을 교차시키는 서사를 창작하는데, 부조리극과 블
킨텍스가 글로벌 전시회 유치를 위해 유럽 주요 전시 주최사와 전략적 협력 방안을 강화했다.30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킨텍스는 지난 23~26일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전시 주최사를 방문해 한국과 인도에서 글로벌 전시회 유치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논의했다.유럽 방문에는 킨텍스와 인
제주특별자치도는 문화콘텐츠 전문기업인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 김대성 대표가 제주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며 제주사랑을 실천했다고 18일 밝혔다.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는 전시, 출판, 미디어, 외식, 전시 구조물 제작 등 5개 분야를 아우르는 문화콘텐츠 전문기업이다.이 회사는 ‘마르크 샤갈: 20세기 그래픽 아트의 거장, 환상과 색채를 노래하다’ 전시를 6월 24일 제주도립미술관에서 개막했다.이전에도 제주도립미술관과 공동으로 ‘마티스와 라울 뒤피’,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기획전을 개최했다.김대성 대
충북 괴산군 청안면 백봉초등학교는 충북도청 본관 1층 전시공간에서 ‘9회 백봉어린이 그림잔치’ 작품 전시회를 선보인다.27일까지 열리는 그림잔치는 한국화의 대가 고 황창배 화백이 1996년 백봉초에서 시작한 ‘미술로의 잔치마당’을 계승한 예술 축제다.한동안 중단됐던 이 행사는 지난해 최인숙 교장의 주도로 부활했다.올해는 황 화백의 작품 세계를 모티브로 한 그림잔치로 진행된다.전시 작품은 학생 회화작품 57점과 지경수 청주미술협회장이 함께한 조소작품 30점 등 모두 87점이다.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울산 북구예술창작소 소금나루2014에서 실버세대 정물소묘 전시 ‘흐르는 선, 머무는 마음’이 이달 29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 ‘흐르는 선, 머무는 마음’은 강좌 회원 중 55~80세 실버세대 8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몇 해 전부터 창작소에서 실버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해왔다. 11월이 되면 대부분의 예술교육 공모프로그램이 끝나고 이듬해 4월이 되어야 개시가 되기 때문에 4개월간 예술활동을 멈추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지난해
디코코리아는 지난 7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한국수입박람회’에 참가한 슈퍼레이블과 월드퍼스트의 공동 전시 부스를 성공적으로 디자인 및 시공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동 부스는 알리페이 기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의 국내 소개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디코코리아는 핀테크 브랜드의 혁신성과 전문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구조와 그래픽 디자인을 선보였다. 특히, 두 브랜드의 협업
국립울진해양과학관은 개관 5주년을 맞아 오는 7월 15일부터 10월 12일까지 국립울진해양과학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기획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 담당자인 국립울진해양과학관 박선영 팀장은 “심해의 특성과 심해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심해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자 기획했다.”고 밝혔다. 전시 공간은 관람객에게 어두운 바닷속을 탐사하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연출되었으며 5가지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도입부인 프롤로그 공간에서는 심해 분위기를 느끼며 이번 전시의 기획의도를 전
대구 남구는 지난 7월 16일 경인라이온스클럽, 한아름봉사단과 함께 전세사기 피해 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민관 협력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전세사기 피해가 집중된 지역인 남구에서 임대인 소유 빌라들이 관리 부재로 방치되고 있는 주택들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피해자들의 2차 피해를 최
국악은 우리 음악이다. 내 음악이고 네 음악이다. 근데 이런 음악인 국악을 잘 모른다? 솔직히 그렇다고 말하고 싶다.세상엔 불가사의한 일이 더러있다. 한국인들이 국악을 모른채 살아간다는 것도 어쩌면 불가사의한 범주에 끼워넣을 수 있지 않을까.솔직히 말해서 이게 사실이다. 단편적인 예 하나를 들겠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우리나라의 고유하고 순수한 우리 악기인 가야금이나 거문고를 튕겨본 적이 있나? 아니 만져본 적이라도 있나? 아니 가야금 줄이 몇 개이고 거문고 줄이 몇개인지 구별할 수 있나?아니 어떤 게 가야금이고 거문고인지를 구별
경주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의 여름, 경주에 놀러오세요!’라는 주제로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한 여름 관광지를 소개하며 무더위를 이겨낼 특별한 힐링 여행을 제안한다.뜨거운 햇살 아래 일상의 컨디션이 흔들리기 쉬운 7월, 경주는 한적한 바닷가와 이색적인 풍경, 이야기가 깃든 골목길이 어우러진 여름 쉼표의 도시다.특히 감포와 양남 일대는 유니크한 등대들과 청량한 해풍, 경주 특유의 문화적 감성이 더해져 여행객에게 휴식과 여유를 동시에 선사한다.□척사항 방파제 등대감포항 북쪽 약 1.5km 지점에 위치한 ‘척사항 방파제’
영주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 4일부터 12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인삼박물관에서 ‘어린이 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의력 증진과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고, 여름방학 동안 유익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슛로봇월드컵
18일 오전 1시쯤 화재가 발생한 광명시 소하동 한 아파트 앞. 3시간여 전 불은 꺼졌지만 연기 냄새는 여전히 주변을 감싸고 있었다. 까맣게 탄 1층 필로티 주차장 안 차량들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다. 검게 그을린 아파트 벽면은 긴박했던 화재 흔적을 고스란히 남기고 있었다. 현장에서
울산중구가족센터는 7월 23일부터 9월까지 결혼이민자와 직원 총 90명을 대상으로 ‘한글의 종갓집, 울산 중구’ 한글문화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중구가족센터 3층 강의실에서 진행되며, 한글문화 이해를 통해 지역사회 소속감 제고를 목적으로 마련됐다.이번 교육은 ‘한글의 종갓집’이라는 울산 중구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결혼이민자들이 한글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지역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강의는 울산시 중구청 문화관광과 외솔한글계 소속 국어전문관 최영희 주무관이 맡았다. 한글
경기 수원시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개최하는 ‘수원시민 대합창’에 참여할 시민 6000명을 모집한다.오는 8월 15일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사전 모집된 시민 합창단 2000명과 이번에 모집할 시민 6000명을 더해 총 8000명이 대합창을 선보일 예정이다.대합창에 앞서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 재건사업, 민주화 운동,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의 시대상을 보여주는 다양한 공연들도 선보인다.공연에는 가수 장윤정, 장사익, 군조크루와 성악가 김동규를 비롯해 시립예술단, 시민합창단, 현대무용팀
“파주 3호선 연장을 10년 넘게 기다려온 파주시민들이 극심한 박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은 23일 서울지하철 3호선 송파하남선 연장사업이 지난 21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광역철도 기본계획 승인을 받은 것과 관련해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지적했다.이번 간담회는 송파하남 연장 사업이 2032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되면서, 수년째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는 파주 3호선 연장 사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이에 따른 파주시민들의 상대적 박탈감과 정책적 불균형
경기 화성특례시가 지난 22일 유앤아이센터에서 ''인권, 그 책을 펼치다' - 사회적 장애 인식변화를 위한 북 콘서트' 행사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이번 행사는 화성시장애인누릴인권센터가 시민 중심 참여 교육의 일환으로 준비한 행사로, 장애에 대한 시민들의 사회적 편견 해소와 인권 감수성 향상을 목표로 마련됐다.1부에서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무장애 여행’의 저자 전윤선 작가가 ‘무장애 관광지 접근성을 높이자’를 주제로, ‘목발과 오븐’의 저자 김형수 작가가 ‘장애인의 교육권과 시민의 인식변화’를 주제로 실제 경험을 바탕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