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전
지난 28일 인천시청 앞에서 인천마을 지원센터 폐지 반대를 위한 문화제 ‘마실가자’가 열렸다. 그 현장을 방문하여 2시간여 지켜보았다. 무더위가 아직 채 가시지 않은 8월의 여름밤. 그들은 무엇을 위해 그곳에 모인 것일까?참여자들은 시청 앞 잔디광장에 너나 할 것 없이 돗자리를 가지고 와 펼쳤다. 빈손으로 가볍게 간 기자는 돗자리가 없다. 하지만 돗자리는 네 것, 내 것이 따로 없다. 내 엉덩이 한편 앉히면 그 돗자리와 ‘함께’다. “같이 앉아도 돼요?”, “여기 자리 있어요?” 여기저기서 합석 가능 여부를 묻는다. 물음이 무색하게
안동시 도산면에 위치한 한국문화테마파크가 개장 2주년을 맞아 8월 31일과 9월 1일 이틀간 테마파크를 찾은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을 진행한다. 무료입장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산성마을 잔칫날’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산성가왕 선발전, 한복맵시 콘테스트, K-POP 댄스 배우기 등 테마파크를 찾는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주를 이룰 예정이며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31일 오후 2시부터는 안동국제컨벤션센터 대회의실에서 도산난장 갈라쇼,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함께 송가인,
8월의 절정, 밀양에서 '여름밤 문학의 향연'이 펼쳐진다.밀양시는 오는 29일 저녁 7시 밀양문화원 대강당에서 ㈔한국문인협회 밀양지부가 주관하는 '제18회 여름밤 문학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전했다.이번 행사는 ▶하모니카 동아리 '옹달샘'의 공연으로 막을 열며 ▶한국문인협회 밀양지부 회원들이 3부로 구성된 시 낭송 공연을 선보이고 ▶시 낭송 공연 사이에는 문학 토크와 음악 공연을 가미해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윤진명 밀양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행사가 시 낭송과
풍기북부초등학교는 8월 19일부터 10월 1까지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전교생, 교직원, 학부모가 참가하는 알차고 풍성한 독서행사를 실시한다.여름방학을 끝내고 개학하는 개학날에 맞춰 그림책 『빨간 열매』원화를 1층 복도에 일주일간 전시를 한 것을 시작으로 8월 26일부터 28일까지는 자기에게 크리스마스 엽서를 써서 우체통에 넣으면 크리스마스에 엽서와 함께 선물을 배달하는 ‘8월의 크리스마스’행사를 진행했다.9월 2일부터 한 달 동안은 학년별로 책을 읽고 읽은 책의 쪽수를 더해서 목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확산하기 위해 문화가 있는 날 콘서트를 상설로 진행하며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유치하고 있다. 8월의 문화가 있는 날 콘서트는 ‘원더매직 하이라이트쇼’로 28일 저녁 7시30분 백조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마술사 고용진이 선보이는 마술쇼로 컬러 우산 마술, 장난감 공중부양 마술, 다양한 버블 퍼포먼스 등 우리 일상의 사물들을 활용한 마술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마술사 고용진은 2014년 여수전국마술대회 시니어 부문 1위 등 다양한
부산시 금정구 금정문화회관은 은빛샘홀에서 펼쳐질 8월의 브런치 콘서트‘클로드를 위한 탱고’라는 특별한 주제로 오는 27일 오전 11시에 관객들을 찾아온다. ‘리차드 갈리아노’의‘클로드를 위한 탱고’,‘아스토르 피아졸라’가 발표한 ‘리베르탱고’ 등 여러 탱고의 명곡과 영화음악 히사이이시 조의‘바람이 지나가는 길’,‘고상지’의 ‘마지막 만담’,‘셋을 위한 푸가’까지 곁들여져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식혀줄 곡들로 알차게 준비하였다.탱고의 맛을 한껏 살려줄 한국 반도네온의 대명사 ‘고상지’와 함께 바이올린의 ‘윤종수’
관세청은 9일 올해 8월의 관세인으로 인천세관 김정우 주무관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10일 밝혔다.김정우 주무관은 중국산 건대추 등 농산물 46톤, 위조 상품 1만여 점 등 시가 100억 원 상당 물품을 밀수입한 화물운송주선업체 대표 및 그와 결탁한 보세창고 직원 등 공범 4명을 관세법 등 위반 혐의로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관세청은 업무 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도 함께 시상했다.고액 체납자가 강제징수를 회피할 목적으로 정상적인 부동산 거래로 위장해 자신의 재산을 빼돌린 행위를 끝까지 추적해 사해행위취소소송을 제기한 결과, 이
‘한가위’로 불리는 추석은 설날과 함께 우리나라의 최대 전통 명절이다. ‘한가위’라는 이름은 ‘크다’라는 뜻의 ‘한’과 ‘가운데’를 뜻하는 ‘가위’라는 옛말을 더한 말로, 음력 8월의 한가운데 있는 큰 날이라는 의미로 일 년 중 가장 크고, 밝은 만월을 만나는 음력 8월 15일을 큰 명절로 여겼다. 이맘때면 넓은 들판에 오곡이 무르익어 황금빛으로 물들며 온갖 과일이 풍성해진다. 그래서 인심이 나고 자연스럽게 포만감이 생긴다. 보름달 아래에서 축제를 벌이고 먹고 마시고 놀면서 춤을 추고, 줄다리기와 씨름, 강강술래 같은
NC 다이노스가 어려운 시간을 보낸 지난 8월, 마운드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오른손 투수 신민혁이었다.신민혁은 선발진 한자리를 굳게 지키며 8월 5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48로 활약했다. 특히 8월의 마지막 경기인 지난달 31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8승째를 수확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데뷔 첫 10승 달성을 눈앞에 둔 신민혁은 조금 일찍 시간을 마감한다. 계속 그를 괴롭히던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을 제거하기 위해서다.신민혁은 수술을 앞두고 마지막 등판인 SSG전까지 제 몫을 했다
프로축구 대구FC가 8월의 마지막 날인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이번 경기는 강등권 탈출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은다.대구는 최근 강호 김천과 포항을 차례로 격파하면서 승점 30점을 기록하며 리그 9위까지 올라섰다.반면 인천은 얼마 전까지 9위를 달렸지만 최근 2연패 늪에 빠지면서 최하위까지 떨어졌다.최근 기세만 놓고 본다면 2연승을 달리고 있는 대구가 앞선다.하지만 통산전적에서 13승 23무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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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도 치료받기 힘든 시골 농민을 위해서 의사가 돼야겠다.’마도로스를 꿈꿨던 10살 소년이 새로운 꿈을 품은 건 한 순간이었다.일제강점기 곡식을 수탈당한 아버지는 들끓는 울분에 밤이면 위경련으로 앓아누웠다. 고통에 시름하는 아버지를 위해 한밤중에 멀리 마산에서 왕진 의사를 불러 온 게 몇 번이었던가. 온 동네 이웃들 돈을 빌려 왕진비를 지불하고 의사를 돌려보내던 길, 소년은 마음 먹었다. 내가 의사가 돼서 치료 한번 받기가 천릿길인 이 시골 마을 농민들을 치료하기로.그 결심을 지키는 건 고난의 연속이었다. 넉넉지 않은 형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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