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우가 지나고 소만이 다가올 때 울산시청 생활정원에선 신선한 행사가 열렸다. 곡우 무렵부터 물을 잡고 갈아 무논으로 만들었던 ‘텃논’에서 햇볕이 좋아 만물이 생장하여 가득 찬다는 소만 무렵에 올해의 풍년을 기원하고 농사의 중요성을 새기면서 모내기를 마쳤다. 시장과 의장, 농민, 시민대표 등이 약 65평의 텃논에 모를 심었고 친환경 농사를 위해 미꾸라지, 우렁이 등도 풀어 놓았다. 이제는 모가 자리를 잡아 제대로 된 논의 모습과 함께 왜가리가 먼저 알고 찾아와 먹이활동을 하는 도심 진풍경을 덤으로 선사하고 있다. 논 옆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