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고수온으로 양식어류 폐사 피해를 본 어가를 대상으로 추석 전까지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이번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은 1차 피해조사가 완료된 72개 어가로, 국비 20억 원을 우선 지원하여 어가 경영안정과 신속한 피해복구를 도모할 방침이다.이외에도 피해 정도가 심해 복구자금이 시급한 어가에는 수산정책자금 대출이자 감면 및 저금리 융자를 지원한다.여수시가 지난 8월까지 접수한 폐사 피해 신고는 조피볼락 367만 6,000마리, 피해액 73억 2,700만 원으로, 시는 복구지원을 위해 피해조사단을 편
국립수산과학원은 남해안 등 고수온 대응 품종으로 벤자리의 양식산업화를 위한 가두리 시험 양식을 본격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수과원 아열대수산연구소는 2021년 신규 양식품종으로 벤자리를 선정하고 연구를 진행해 벤자리가 환경 변화에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해부터는 기후변화 대응 품종으로 서식 환경, 번식조절, 종자생산 등 연구범위를 확대해 양식기반 연구를 완료했다.최근 연일 지속되는 고수온으로 남해안 주요 양식품종인 조피볼락, 쥐치 등의 폐사가 증가하고 있어 고수온에 대응할 수 있는 대체 양식품종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
경남 남해안은 국내 최대 어패류 양식 생산지다. 양식 어종은 주로 조피볼락, 볼락, 숭어, 말쥐치, 고등어, 넙치, 강도다리, 참돔 등 고수온에 취약한 어종이다. 올해에도 경남 남해안에 고수온으로 인한 어패류 폐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피해액이 지난해 기록을 갱신할 것이 예상된다. 지난해 경남 남해안에서만 양식어류 1466만6000마리가 고수온으로 폐사해 207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경남도는 지난 21일 기준 경남 남해안에서 양식 어패류 620만1000마리가 고수온으로 폐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284
최근 냉수대가 소멸되면서 지난 14일 거제 해역까지 고수온 주의보가 확대됐고, 14일부터 수온이 28~29도로 갑자기 상승해 도내 대부분 해역이 28도 이상을 유지하면서 고수온 경보로 대체 발표됐다.이로 인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거제 동부면 지역 5개 가두리 양식장에서 조피볼락 치어 11만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거제지역에는 현재 80개 육·해상 양식장 166어가에서 우럭, 돔, 광어, 쥐치 등 약 2400만 마리를 양식하고 있다. 지역 양식어류의 약 4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조피볼락은 한대성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경남지역 양식장에도 고수온을 견디지 못한 어류 집단 폐사가 발생하기 시작했다.거제시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동부면 지역 5개 가두리 양식장에서 조피볼락 치어 11만 마리가 폐사했다고 밝혔다.우럭은 수온이 낮은 곳에 사는 한대성 어종으로, 수온이 26도 이상이 되면 움직임이 느려지고 폐사한다.현재 거제에는 80개 육·해상 양식장 166 어가에서 우럭과 돔, 광어, 쥐치 등 약 2400만마리를 양식한다.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최근 냉수대가 소멸하면서 둔덕·거제만 해역 수온이 26∼29도까지 상승했다.
경남지역 양식장 고수온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도내 어가 319곳에서 조피볼락·숭어·넙치 등 1710만여 마리가 폐사했고, 피해액은 291억 원에 이른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피해 신고를 보면 통영 지역 어가 232곳에서 조피볼락·숭어 등
연일 폭염 탓에 경남지역 농어민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고수온으로 양식어류가 폐사하고 더위를 이기지 못한 가축도 죽고 있다.거제·통영·고성지역 어가 50곳에서 조피볼락, 넙치 등 157만 8000여 마리가 폐사했다. 통영지역 어가 38곳에서 조피볼락·숭어·말쥐치 등 122만 6000여
경남 해역에서 고수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경남도는 16일 올해 첫 피해 사례를 접수했다. 거제시 어가 두 곳에서 조피볼락·넙치 등 8000마리가 폐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18일 오후 4시 현재 추가 피해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남도는 19일부터 피해 신고가 늘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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