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물질 풍요의 시대에 살고 있다. 학교 내에서도 마찬가지다. 기초학력, 다문화, 특수, 상담, 복지, 보건 등 전문영역이 세분화되면서 각 영역별 지원과 혜택이 많다. 덕분에 학생들은 다양한 지원으로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지만 지원을 ‘소화’하기에 시간이 부족하다. 다양한 영역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끌려’ 다니며 지원을 받기에 하루 24시간이 부족하기도 하고, 마치 쇼핑하듯 기분과 기호에 맞게 지원을 악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끊임없이 들려왔다. 지원이 너무 세분화 되고 분절적이라 사업의 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