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30일, 중소기업중앙회와의 현장소통 간담회를 통해 지난 60년간 이어진 현장 상주 중심의 세무조사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임 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ERP 등 전산장부의 보편화와 세무행정의 디지털 전환으로, 이제는 굳이 납세자의 사업장에 상주하지 않고도 세무조사가 가능하다”며 “국민주권정부의 친기업 기조에 맞춰, **기업에 부담을 줬던 상주 세무조사를 최소화하는 새로운 조사방식을 표준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기존의 정기 세무조사는 기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함께하자”던 60년 전의 맹세가, 노부부의 얼굴에 다시 곱게 찍힌 연지곤지로 선명하게 되살아났다. 군위향교는 지난 19일 명륜당에서 100여 명의 하객 및 각 지부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순규·박태분 부부의 혼인 60주년 기념 ‘제1회 전통 회혼례’를 개최했다. 혼례 60주년을 기념하는 ‘회혼’은 오랜 세월 해로한 부부의 사랑과 정성을 기리는 유교적 예속으로 남자는 사모관대, 여자는 원삼과 족두리를 착용하고 연지곤지를 찍어 첫 혼례의 순간을 되새기는 의식이다. 이날 회혼례는 박
주한 교황대사관은 지난 15일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26길 19 대사관 부지에서 신축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1965년 지어진 주한 교황대사관은 60년간 사용하면서 보수와 관리의 한계점에 이르렀다.신축 건물의 공사 기간은 16개월이 소요되며 2027년 1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이날 기공식에는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전임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한 주교단 등이 참석했다.행사는 축복 예식, 내빈 소개, 주한 교황대사 인사, 교황대사관 신축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일본 대표 아티스트 히라노 아야의 공연을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10월 14일 오후 7시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진행된다.공연은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과 제주대 재일제주인센터가 주최하고, DREAMBOY Co., Ltd., MDB, 콘텐츠컬쳐프레이스가 주관한다.영사관 관계자는 "지난 60년간 쌓아온 양국의 우정을 되새기고, 문화와 예술을 통해 미래 세대와 함께하는 새로운 교류의 장을 열고자 기획됐다"며 공연 취지를 설명했다.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신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은 24일 ”2025년은 일한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이를 기념하여 일본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히라노 아야’의 제주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영사관은 ”이번 공연은 지난 60년간 쌓아온 양국의 우정을 되새기고, 문화와 예술을 통해 미래 세대와 함께하는 새로운 교류의 장을 열고자 기획됐다“며 ”이번 기회에 본 공연에 참석하셔서 양국 교류의 특별한 순간을 함께 나누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일시: 2025년 10월 14일 19:00~(입장 시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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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트럼프 방한, 29일~30일 방한 예상”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6일 이달 말 예정된 경주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알려진 것처럼 29일 도착하고 30일까지 예상되는데 그 언저리에 한·미 회담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미·중 회담이 있다면 체류 기간에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 실장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선 “사실 알 수 없다. 그건 북미 사이의 일”이라며 “우리도 무관한 일은 아니고 관심사이기도 하기 때문에 미국을 통해 파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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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숫자 놀음으로는 쌀값 지킬 수 없다
올해 전국 쌀 예상생산량은 357만 4천 톤으로 전년보다 1만 1천 톤 줄었다. 재배면적이 2.9% 감소했지만, 소비량 340만 9천 톤에 비하면 여전히 16만 5천 톤의 과잉이다. 시장에서는 수확기 쌀값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5일 기준 산지쌀값은 80kg당 24만7952원으로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 또한 정부의 정책 신뢰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불안하다.정부는 이런 상황 속에서 ‘10만 톤 우선 격리’를 내세웠다. 겉으로 보기엔 초과 생산량의 절반을 시장에서 흡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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