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우포늪 퇴적토에서 상당량의 탄소가 저장된 사실이 밝혀졌다.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 내륙습지의 탄소 저장량 구명 연구’를 통해 우포늪 퇴적토에서 약 11만 6천톤의 탄소가 저장됐다는 사실을 최근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우포늪은 경상남도 창녕군 일원에 소재한 국내 최대의 내륙습지로 1998년 3월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으며, ‘습지보전법’에 따라 보호를 받고 있다. 그동안 내륙습지는 혐기성 미생물을 통해 메탄,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를 방출하는 탄소배출원
람사르습지로 국내 최대 내륙습지인 창녕군 우포늪이 매년 최소 약 700t의 온실가스를 흡수해 저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수중 면적 2.62㎢의 우포늪 내 약 6m 깊이로 쌓인 퇴적토에 11만5555t의 탄소가 저장된 것으로 추산된다고 23일 발표했다.이러한 탄소량을 이산화탄소량으로 환산하면 42만3703t이다.탄소 원자량은 1몰당 12g이고 이산화탄소 분자량은 1몰당 44g으로, 탄소-이산화탄소 전환 계수는 ‘44/12’이다. 이는 탄소 1t이 대기 중 산소와 결합하면 이산화탄소 3.67t을 만든다는 의미다.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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