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에서 우리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질문들이 있다. “오늘 하루 어땠어?”라는 친밀한 안부나 “밥 같이 먹을래?” 같은 뜻밖의 초대처럼 말이다. 『당신의 퇴근은 언제입니까』 역시 그런 말과 닮아 있다. 낯설지만 묵직한 이 질문은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수많은 이들의 일상과 삶을 돌아보게 한다. 숫자와 통계로만 읽히는 노동 현장이 아니라, 노동자들이 직접 써내려간 생생하고 진솔한 언어로 된 이 책은 각자의 자리에서 진심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전하는 감동과 연대의 기록이다. 황인찬 시인은 “나
9시간전
청년의 시선으로 지역을 기록하고, 청년이 청년에게 정책을 전하는 광양시 청년 서포터즈 ‘유스크루’가 공식 출범했다.광양청년꿈터는 지난 8월 1일에 열린 ‘제1기 유스크루’ 발대식을 통해 이들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유스크루’는 광양청년꿈터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의 청년정책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생하고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널리 전하는 역할을 맡는다. 제1기 유스크루는 6명으로 구성됐으며, 활동 기간은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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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당권 도전' 안철수·주진우, 대구서 표심 공략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에 도전장을 내민 안철수·주진우 후보가 후보 등록 마감 후 첫 주말인 2일 대구를 방문해 표심 공략에 나섰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대구 달성공원 새벽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동대구역과 동성로 지하상가를 차례로 찾아 시민들과 만나 이야기를 듣는 연속 캠페인인 ‘철수형은 듣고 싶어서’를 진행했다.안 후보는 동대구역에서 기자들을 만나 “개헌 저지선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경태 후보가 제시한 전면적 인적 쇄신안에 선을 긋고, 특히 내란 관련자 의원직 박탈에는 반대 입장을 밝혔다.안 후보는 “비상계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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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서평_새로나온 책
「서경석의 한국사 한 권」한 줄 코드로 재밌게 읽고 평생 기억하는재치 있는 입담과 명석한 두뇌, 친근하고 선한 행보로 30년 가까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방송인 서경석이 이제는 ‘한국사 이야기꾼’으로서 독자들에게 첫인사를 건넨다. 스타 방송인이 된 이후에도 한국어교원 2급 자격 취득, 공인중개사 합격,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만점 등 끊임없이 새로운 공부에 도전하고 눈부신 성취를 일궈 낸 자타공인 공부의 신 서경석. 그는 십여 년 전부터 사람들에게 우리의 역사를 재밌게 소개해 주는 ‘한국사 이야기꾼’이라는 꿈을 키웠고, 꾸준히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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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상반기 토지거래량 5.8만 필지… 작년 하반기 대비 3.7% 감소
경북도는 올해 상반기에 도내 토지 5만 8,271필지가 거래됐으며 작년 하반기 대비 3.7%가 감소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전국 토지 거래량의 약 6%가 경북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경북은 경기 서울 충남 경남에 이어 5번째로 토지 거래가 많이 이루어졌다. 또한, 작년 하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토지거래량은 경북뿐만 아니라 대구 19.3% 제주 16.3% 강원 15.23% 등 12개 시도가 감소했으며 세종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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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청년 자립 지원 위한 ‘2025 IBK희망나래’ 실시
IBK기업은행은 31일 보건복지부와 함께 취약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2025 IBK희망나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3회차를 맞는 ‘IBK희망나래’는 취약청년들에게 경제‧일자리‧심리‧기초소양교육을 통합적으로 제공하여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2025 IBK희망나래’는 자립준비, 가족돌봄 및 고립ㆍ은둔 청년 520명을 선발해 1인당 300만원의 생활비형 장학금, 취업 컨설팅, 일경험 프로그램, 금융경제교육, 법률교육 등을 지원한다.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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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 펜션서 불…투숙객 2명 부상 병원 이송
경북 문경의 한 펜션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2명이 부상을 입었다.1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6분쯤 문경시 가은읍의 한 펜션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50대 투숙객 1명이 화상을, 40대 여성 투숙객 1명ㅇ과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당시 펜션에는 부상자 2명을 포함해 총 7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시간 30여분 만인 2시 38분 완전히 진화됐다.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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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너지공사 경영평가 '낙제점'…경영진단 대상
1시간전
제주에너지공사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하위 ‘라’ 등급을 받은 데 이어 경영진단 대상에 포함됐다.행정안전부는 5일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를 열고 2025년도 지방공기업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안을 심의·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제주에너지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가~마’ 5개 등급 중 하위인 ‘라’ 등급을 받았다.또 경영평가 결과가 부진한 기관 중 시급성·실효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지정하는 경영진단 대상에 올랐다.경영진단 대상에 포함된 제주에너지공사는 경영진단 결과에 따라 임직원 인사조치, 사업 규모 축소, 조직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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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병무청, 후반기 수송사고 위기대응 절차연습 실시
1시간전
강원지방병무청은 6일 대회의실에서 동원훈련 병력수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송사고에 대비하기 위하여 위기대응 절차연습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수송사고 및 도로침수 등의 가상상황을 설정하고 이에 대응하는 시나리오에 따라 역할 연기를 시연하는 것으로 진행하였으며, 사고발생에 따른 초동조치, 사고수습, 사후처리 등의 대응조치를 중점 연습하였다.또한, 응급상황 발생시 직원들의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도 병행했다.강원병무청 관계자는 “실효성 있는 위기대응 절차연습을 통해 안전의식 및 위기관리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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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펼쳐진 따뜻한 나눔, 어르신 위한 장수사진 촬영 행사 열려
울산 중구 반구길메리요양병원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장수사진 촬영 행사가 진행돼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6일, 울산시 중구 반구길메리요양병원에서는 입원 중인 어르신들과 지역 소외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을 촬영하고 액자에 담아 전달하는 행사가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2025년 비영리민간단체 공모사업 「그래! 역시! 울산사람복지!」의 일환으로, 울산미래사회봉사단 손덕화 단장이 주관하고 다양한 봉사단체가 협력해 마련됐다.장수사진 전달식에는 울산숙련기술인협회, 한국전기기능장협회 울산광역시회(정봉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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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올림픽데이런’ 비수도권 첫 유치…전주 하계올림픽 시동
2시간전
전북이 또 하나의 ‘최초’를 기록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 공식 인증을 받은 글로벌 러닝 캠페인 ‘올림픽데이런’이 사상 처음으로 서울을 벗어나 전북 전주에서 열린다.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향한 지역의 의지를 안팎에 드러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대한체육회는 6일 도청에서 ‘올림픽데이런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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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연이틀 계투 쏟아붓고도 연장전 끝에 2연패 
NC 다이노스가 이틀 연속 계투진을 총동원하고도 패했다. 연장전 불패 기록도 깨졌다.NC는 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5-9로 졌다. 이날 NC는 상대 선발 박주성을 상대로 김주원-최원준-박민우-데이비슨-박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