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다 특색 있는 작품들을 관람하다보니 시간이 금방 흘렀습니다.”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 3선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각 전시마다 색깔이 달라 보는 재미가 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지난 11일 찾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 1전시장. ‘제2회 삼두미술상 수상기념전’이 열리고 있는 이곳에서 수상작가로 선정된 울산대학교 미술학부 김섭 교수와 임영재 교수의 30여년간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 전시장에는 두 교수의 제자부터 공연을 보기 전 찾은 일반시민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었다. 과
울산은 여전히 문화 불모지 인식이 강하다. 실제 문화예술 인력과 콘텐츠 등 소프트웨어 분야는 열악하고 부족한 게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몇 년 새 지역 기업들이 ‘메세나’ 수준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며 문화예술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있다. 울산의 향토기업인 삼두종합기술 최영수 대표이사는 전국 단위 미술상을 제정하는 등 문화예술 분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삼두미술상을 제정하게 된 계기는 “울산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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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꽃은 없고 행사만 남은 영광·함평 꽃 축제…"앙꼬 없는 찐빵"
"'상사화'를 보러왔는데 꽃을 볼 수 없으니 '상상화' 축제가 됐네요." 13일 막을 올린 전남 영광 불갑산상사화축제를 찾은 한 관광객이 전한 말이다. 이곳은 8~9월에 만개하는 가을꽃이 이상기후로 인해 채 피어나지 못해, 꽃이 실종된 꽃 축제가 열리고 있다. 함평군은 제25회 함평 모악산꽃무릇축제를 지난 12일에 개최해 15일까지 운영한다. 영광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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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트러스트 ③] SDP ≠ 제로 트러스트
제로 트러스트가 보안의 기본 원칙으로 자리잡았지만, 여전히 제로 트러스트가 무엇이고, 어떻게 구현해야 하는지 막연한 상황이다. 제로 트러스트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기업·기관의 현실적인 측면에서 살펴본다. 제로 트러스트에서 ID의 중요성이 지나치게 강조되다보니, 다른 요소에 큰 관심을 갖지 않게 된다. 그러나 제로 트러스트는 단 하나의 기술이나 솔루션, 요소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와 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다른 요소 기술에도 반드시 주목해야 한다. CISA의 제로 트러스트 성숙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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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연휴기간 늦더위 계속 ... 곳곳에 소나기 소식
9월 중순임에도 불구하고 폭염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구와 경북지역은 연휴기간 늦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겠고, 경북 동해안은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대구기상청에 따르면 15일 대구경북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평년를 웃도는 늦더위가 이어지겠다.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 비 소식도 있다.우리나라 북쪽 고기압과 제주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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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간 한라산 구상나무 숲 절반이 사라졌다
지난 100년 동안 한라산에 서식하는 구상나무 숲 면적이 4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1910년대 일제가 제작한 조선임야분포도와 현재 항공사진을 분석해 한라산 구상나무 숲의 변화를 추적했다고 15일 밝혔다.연구 결과, 한라산 구상나무 숲 면적은 1918년 1168.4㏊에서 48.1% 감소해 2021년 606㏊로 나타났다.구상나무 숲 면적은 지역별 차이도 보였다. 성판악 등사로 중심의 동사면은 연평균 0.58%씩 줄어 전체 감소 면적이 502.2㏊로 가장 크게 줄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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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손낙훈 교수 국제공동연구팀, 코로나 팬데믹 중 중·노년층 사회적 고립이 우울증 위험 증가 밝혀내
계명대학교 통계학과 손낙훈 교수 외 3명으로 구성된 국제공동연구팀이 코로나 팬데믹 동안 중장년층의 사회적 모임과 신체 활동이 우울증 증상에 미친 영향을 심층 분석한 연구 결과를 국제 저명 학술지에 발표했다.14일 계명대에 따르면 이번 논문은 SCIE(SCI Ex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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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철공 밀어붙이기식 사업 추진 도마위 ··· IT업계 불만 커져”
국가철도공단의 대규모 전송설비 구매설치 사업 수주전이 본격화되면서 사업 타당성, 사업자 선정 방식 등을 둘러싼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국가철도공단이 추진하는 전송설비 구매설치 사업은 고속철도와 일반철도 남부권역 및 북부권역의 3개 구간으로 나눠 전기설비 IoT, 시설물 IoT 및 각종 필요 회선 제공을 위해 캐리어 이더넷 기반의 광 전송망 구축이 목표다.설계 기준으로 고속철도 260억35만9000원, 일반철도 남부권역 693억430만4000원, 일반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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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당 함량 30% '가벼운 황도·백도' 출시
오뚜기가 당 함량을 30% 저감하고 천연감미료 사용만으로 복숭아 본연의 풍미를 그대로 담아 더 가볍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가벼운 황도·백도'를 출시했다.폭염에 과일 가격 인상이 지속되면서 소비자 부담이 높은 가운데 복숭아 통조림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오뚜기는 복숭아 본연의 맛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와 '헬시플레저' 열풍을 고려해 당류를 저감하고 천연감미료만 사용해 가볍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복숭아 통조림 신제품을 선보였다.신제품 '가벼운 황도·백도'는 설탕을 30% 덜어내어 달콤한 복숭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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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무탄소 추진 LNG 운반선 최초 공개
한화오션이 무탄소 추진 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을 처음으로 공개했다.한화오션은 17일부터 나흘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4’에서 선주와 선급을 대상으로 ‘LNG 운반선 유저 포럼’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포럼에서 한화오션은 친환경·디지털 설루션이 적용된 무탄소 추진 LNG 운반선 ‘오션1’을 최초 공개했다.오션1은 암모니아 가스터빈 기반의 전기추진 방식을 채택해 화석연료 없이 완전 무탄소 추진이 가능하다. 또한 선박 연료로 흔히 사용되는 LNG와 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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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와이바이오로직스, '황태현 교수, 美 정부 캔서문샷 위암 정복 프로젝트' 韓 최초 이끌어…공동연구개발 부각
와이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추진하는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문샷'의 위암 연구에 메이오 클리닉의 황태현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맡게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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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당신은 대단합니다.
LA 다저스 수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19일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 120년만에 시즌 5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