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령들이여, 이제는 따뜻하고 양지바른 곳에서 편히 잠드소서.”6,25전쟁 때 숨진 사천 출신 국군장병 44명의 유해가 안치된 사천국군묘지가 현충일인 6일 사천시 종합장사시설인 ‘누리원’으로 이전했다.그동안 좁은 면적에 접근성도 떨어질 뿐만 아니라 그늘지고 습한 데다 관리마저 부실해 이전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간 사천국군묘지는 1953년 10월 15일 사천시 구암리 사천공항 건너편 200㎡의 좁은 면적에 조성됐다. 이곳에는 총 44기의 호국영령이 안치돼 있으며, 1976년 국군묘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