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장생포동에 위치한 ‘장생포보건지소’가 오는 4월부터 운영을 축소한다. 장생포동에 하나 뿐이던 약국이 폐업하면서 방문객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인데, 장생포보건지소가 지역의 유일한 보건의료 시설이어서 장생포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낮아진다는 우려가 나온다. 11일 남구보건소에 따르면, 장생포복지문화센터 안에 위치한 장생포보건지소가 내달부터 축소 운영된다. 장생포보건지소는 지난 2006년 10월 문을 열었다. 그동안 보건지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했다. 의사와 간호사가 상주하고 있어 감기 등 1차 진료를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