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경험할 수 없는 커다란 사건들이 우리 사회에 일어나고 있다.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불가항력적인 상황으로 목숨을 잃는 사건 앞에서 우린 다시 한 번 깊은 슬픔에 잠긴다. 이태원 참사 이후로 사고가 발생하면 SNS를 통해 소식과 영상들을 쉽게 접할 수 있었다. 사고의 원인을 분석하고 자극적으로 재현하는 뉴스와 논평들도 미디어를 뒤덮은 상황에서 우리는 몇 번의 터치만으로 간편하게 뉴스와 사진, 관련 영상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사건, 사고를 여과없이 접할 수 있는 상황이 정말 옳은지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