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는 좀 주책이다. 말 그대로 시도 때도 없이 필 때가 있다. 물론 기후환경의 영향으로 이 친구들이 겨울과 봄을 구분 못 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하지만, 정말 생뚱맞게 한겨울에 노랗게 활짝 피는 개나리도 있다.개나리 외에도 이른 봄엔 분홍빛 화사한 진달래, 그리고 언제 피었는지 눈 깜짝할 사이에 후드득 꽃잎이 떨어지는 목련도 있다. 또 봄이 오면 잎이 먼저 나온 후 꽃이 피는 라일락, 작약 등도 있다.봄이 왔다고 무조건 다투어 피는 꽃은 없다. 기다렸다가 자기 환경에 맞는 시기가 오면 재촉하지 않아도 스스로 꽃을 피운다.요즘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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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이차전지 특수소재 공장 착공…글로벌 리딩 기업 도약
글로벌 핵심 소재 기업 OCI가 전북자치도 군산에 이차전지 소재 사업 확장에 나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본격화했다. 지난 11일 OCI는 군산 국가산업단지에서 이차전지용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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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이전 첫 삽 경남농업 디지털 전환 시작
경남도는 12일 오전 진주시 이반성면 농업기술원 이전 예정부지에서 안전하고 성공적인 농업기술원 신청사 건립을 기원하는 기공식을 개최하고, 미래 첨단 농업으로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경남농업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 조규일 진주시장, 조근제 함안군수, 박서홍 농협 경제대표 이사가 참석했다. 이어 한국농촌지도자협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회 등 농축산 관련 유관기관·단체,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함께해 경남농업기술원 등 이전사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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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전사 통합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
유한양행이 영국표준협회로부터 전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인증 받았다.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사업장의 안전보건 리스크 파악과 안전보건 사고 예방 체계 구축 등을 위해 2018년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안전보건 분야 국제 인증으로, 국내에서도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등 안전보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책임이 높아짐에 따라 필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는 경영시스템이다.유한양행은 지난 2020년 오창공장 인증 취득을 시작으로 이번에 본사, 중앙연구소, 군포물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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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규 강릉시장 주재로 민선8기 출범 2주년 성과보고회 가져
강릉시는 12일, 강릉과학산업진흥원 율곡관에서 김홍규 시장 주재로 양원모 부시장 이하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출범 2주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민선 8기 전반기의 주요시정성과를 공유, 핵심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모색하는 자리로 경제산업의 현장에서 마련됐다.강릉시는 민선 8기 전반기의 핵심성과로 가장 먼저, 시민중심 적극행정 구현을 꼽았다. 기본을 강조하는 김홍규 시장 취임 이후 강릉시 공직자들이 눈에 띄게 변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2023 정책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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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용 경남도의원, 지속 가능한 여성 고용 정책 필요성 강조
11일 제414회 경상남도의회 정례회 제2차 문화복지위원회의 복지여성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도 결산안 예비 심사에서 지속 가능한 여성 고용 정책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박남용 도의원은 “경남도의 여성 고용 개선 성과는 고무적이지만, 이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이고 일관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여성 고용 상황을 향상시키기 위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안했다.박 의원은 정책의 지속성과 일관성 부족, 취업과 창업 지원의 불균형, 정책 실효성 평가와 피드백 부족, 기존 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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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진양호 독서 치유교실’ 개최
진주시는 진양호 아천 북카페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독서 치유교실’을 개최해 의미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총 4회 운영한 독서 치유교실에서 참여자들은 ‘자기 돌봄의 그림책 테라피’라는 주제로 독서테라피, 그림책테라피, 글쓰기테라피, 독서푸드테라피 활동을 통해 그림책으로 자신을 연결하며, 마음의 치유와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에니어그램 및 그림책 활동은 자기 유형을 찾고 자녀의 성향을 이해하는 시간이 됐으며, 다채로운 활동은 건강한 양육과 가족 소통으로 연결되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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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상모동 마트 화재… 인명피해는 없어
구미시 상모동 소재 마트에서 17일 오전 5시 26분께 내부 발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 만인 오전 6시 23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486㎡ 규모 철골조 2층짜리 건물이 전소되고 식자재와 생활용품 등이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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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2023년 기준 광업·제조업조사 실시
진주시는 18일부터 7월 23일까지 ‘2023년 기준 광업·제조업조사’를 실시한다.통계청이 주관하는 광업·제조업조사는 통계법 제17조에 의한 지정통계로 광업·제조업부문에 대한 구조와 분포, 산업활동 실태 등을 파악해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이번 조사는 2023년 말 기준 종사자 수 10인 이상의 광제조업체 270여개를 대상으로 조사원이 방문해 조사하게 되며, 인터넷조사도 병행 실시된다.조사항목은 종사자 수와 연간 급여액, 영업비용 등 13개 항목이며 조사 결과는 내년 1월 확정 발표된다.시 관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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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警 신청사 기공식
충주경찰서가 17일 충주시 연수동 옛 국도유지관리소 부지에서 박재삼 서장과 직장협의회 대표 및 직원, 조길형 충주시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자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현 충주경찰서는 1985년 9월 건립돼 39년째 사용중으로 공간이 협소하고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는데다 민원 접근성이 낮아 지역 치안수요에 한계를 보여왔다.신청사는 충주시 연수동 753-1번지 옛 국도유지관리소 1만3857.3㎡의 부지에 2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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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총장 선거...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숙명여대 모든 구성원이 참여한 제21대 총장 선거 최종 투표 결과 문시연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와 장윤금 문헌정보학과 교수가 총장 후보로 선출했다. 숙명여대 총장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3~14일 치러진 2차 투표에서 문시연 교수와 장윤금 교수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문시연 교수는 전체 유효 투표수의 56.29%, 장윤금 교수는 43.71%를 얻었다.구성 단위별 투표율은 교원 88.50%, 직원 90.17%, 학생 48.10%, 동문 54.41%로 집계됐다.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