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10 총선 낙선 후 두문불출하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한 정치 재개 움직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대통령 특사로 기지개를 켠 원 전 장관이 다음달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아직은 안갯속이다.7일 국회 등 정계에서는 원 전 장관의 당 전대에서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22대 총선 당시 인천 계양구 을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에게 고배를 마신 원 전 장관은 이후 약 40일 넘게 정계에서 사라졌다.원 전 장관이 주목받기 시작한 건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 취임

- 원 전 장관 후보 등록 첫 주말, 계양구 당원협의회에서 “대통령과 신뢰” 목소리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출마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를 찾아 “대통령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힘 있는 여당”을 목소리 냈다.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후보 등록 이후 첫 주말인 29일, 계양구에서 진행된 계양구 갑·을 당원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한 원희룡 전 장관은 “현재 야당의 특검 낚시질에 당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대통령과 신뢰를 형성하는 ‘쓴소리’ 팀이 여당 내 필요하다”며 “싸우는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