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가 스타필드 빌리지 건립, 계룡스파텔 개발 논의 등 대규모 복합개발 격전지로 급부상하며 신세계와 롯데, 유통 경쟁도 심화될 전망이다.한국 유통 시장은 오랫동안 신세계와 롯데라는 두 거인의 전쟁사로 채워져 왔다.1990년대 서울 강남에서 벌어진 ‘백화점 전쟁’을 시작으로, 2000년대 전국 곳곳에서의 대형마트 확장 경쟁, 2010년대 신세계가 하남에 스타필드를 열며 촉발된 ‘복합몰 전쟁’, 2015년 이후 인천공항과 강남을 무대로 펼쳐진 ‘면세점 전쟁’까지 두 기업은 모든 전선에서 맞붙어 왔다.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