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실로 내려간다 희열을 찾듯전파방해 받는 화면은 지직거리며 숨을 쉰다바람결에 일어서는 기억들파도처럼 밀려와브라운관의 어둠 속에서 얼굴을 얻는다내게 말을 걸듯 빈 뜰에 뒹굴던 낙엽들어제 그제 엊그제 차례로 내 곁을 떠났다가밤엔 돌아오는 그 사람향기는 남아 눅진한 지하의 방천정을 올려다보며 생각한다 너와 걷던 그 길 위로 그림자는 번져나간다는 것을조각난 파도의 음절들이 우리의 이야기가 되고이야기는 단막으로 막을 내린다바람의 호흡에 따라 물결치듯텅 빈 정원이 흔들리고 가만히 있어도떨어지는 꽃잎처럼우리는 서로의 마음 밖으로 조용히미끄려진
장애 음악인의 가능성을 무대와 직업으로 확장해 온 사회적기업 툴뮤직이 이천문화재단과 함께 ‘제1회 툴뮤직장애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1월 13일과 14일 이천아트홀에서 이틀간 열리며, 전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툴뮤직장애인페스티벌은 2016년 시작된 툴뮤직장애인음악콩쿠르를 통해 성장해 온 장애 음악인들이 실제 관객과 만나는 확장형 무대다. 지난 9년간 500명 이상의 장애 음악인을 발굴해 온 툴뮤직은 경연 이후에도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무대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 속에서 콩쿠르를 넘어 페스티벌이라는 새로운 형식을
지난해 닻을 올린 한국프로탁구연맹이 혁신적인 기업가를 수장으로 맞으며 도약을 예고했다.9일 프로탁구연맹에 따르면 연맹은 추대 과정을 거쳐 이승원 독도사랑주유소연합회 의장을 새 총재로 선임했다.이승원 신임 총재는 오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취임식을 갖고 프로탁구연맹을 이끌어갈 비전과 청사진을 공개한다. 이 총재는 2029년 1월까지 3년간 프로연맹을 이끈다.이승원 총재는 전국 영세 주유소를 연대해 공동체를 구축하고 사회적 취약계층에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 온 인물이다.여기에 배달 주유 플
현대차그룹은 지금까지 축적해 온 글로벌 제조 전문성과 최고 수준의 신뢰·안전을 갖춘 인프라를 기반으로 'AI 로보틱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AI 로보틱스 양산 및 상용화를 추진한다.현대차그룹의 AI 로보틱스 생태계는 자동차 생산 인프라와 노하우, 그룹사의 다양한 기술 역량에 기반한 엔드
충북 청주시가 생태복원 사업을 한 우암산근린공원의 야생생물 서식 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2월부터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지인 우암산근린공원을 2년간 모니터링한 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하늘다람쥐, 담비, 맹꽁이와 도롱뇽, 오색딱따구리 등 야생동물의 서식이 확인됐다.하늘다람쥐는 생태 복원 이후 분포 범위가 확대됐고 자취를 감췄던 담비의 모습도 발견됐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 환삼덩굴, 돼지풀, 꽃매미 등 생태계교란 생물이 확인돼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 필요성이 제기됐다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전면 금지되면서 그 부담이 비수도권으로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음성군은 13일 수도권 생활폐기물을 반입·처리하는 관내 폐기물처리업체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수도권에서 발생한 쓰레기가 처리 시설 부족을 이유로 지방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지역 환경 부담과 주민 반발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강경 대응책이다.군에 따르면 현재 관내 3개 폐기물재활용업체가 수도권 생활폐기물과 대형폐기물 처리 계약을 맺고 운영 중이다. 이들 업체는 폐기물을 파쇄·분쇄해 선별한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특검이 사형을 구형했다. 지난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406일 만으로 1심 선고는 다음 달 중순쯤 이뤄질 전망이다. 13일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