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의 대표 축제인 제21회 울산쇠부리축제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울산쇠부리축제추진위원회 추산 16만4000여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21회 울산쇠부리축제는 ‘달구고! 두드리고! 피어오르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무대공연과 전시행사, 쇠부리 체험행사, 먹거리장터 등이 펼쳐졌다. 축제 첫날인 9일에는 비가 오는 흐린 날씨 탓에 방문객이 적었지만, 둘째날인 10일에는 가족 단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활기가 넘쳤다. 몇몇 시민들은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피크닉을 즐기며 축제를 만끽했다.
남편 친구의 옛 집터를 찾았다. 봄나물도 뜯고 마당에서 삼겹살도 구워 먹자는 근사한 유혹을 어찌 뿌리칠 수 있으랴! 준비물은 없냐고 물으니 뻬니만 바르고 오면 된다고 한다. 예전 어른들은 립스틱을 뻬니라고 했었다. 그 말이 정겨워 “네. 뻬니만 바르고 갈게요.” 하며 따라 나섰다. 꼬불꼬불 산길을 한참 올라가서야 만난 옛 집터는 따가운 햇살 아래 약간의 두엄 냄새를 풍기며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통통하게 살찐 쑥과, 잎이 제법 많이 핀 오가피나무, 땅두릅과 가죽나무, 척 봤는데도 온갖 먹거리들이 눈에 들어왔다. 쑥개떡을 하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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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읽었던 박완서 작가의 자전거 도둑을 최근 다시 꺼내 들어 보았다. 치솟는 물가, 부의 양극화 등 밝은 곳에서는 보이지 않는 이면에서 경미범죄 발생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고 이에 대한 치안대응책을 고민하다 보니 범죄를 모티브로 한 단편소설 자전거 도둑이 떠올랐기 때문이다.소설 속 주인공 소년의 주변 어른들은 자전거 절도라는 범죄를 쉬이 여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양심적이고 올곧은 마음을 지닌 주인공 소년을 심적 갈등에 빠트리는 역할을 맡게된다. 결국 주인공은 바르게 살라는 가르침을 항상 주시던 아버지가 계신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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