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가족과 함께 방문할만한 가벼운 나들이 장소를 소개한다. 효명세자가 국왕에 대한 공경과 효심을 담아 주관한 잔치에서 착안한 ‘창경궁 야연’, 차와 함께 다식을 시식하는 다담프로그램 등이 돋보이는 남한산성의 추석 특별프로그램,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해상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볼 수 있는 전남 고흥의 녹동항 등이 그것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오는 9월 12일부터 18일까지 창경궁 문정전에서 「창경궁 야연」 행사를 개최한다. 「창경궁 야연」은 부모님 중 1인이 체험자로 참가하여 국왕으로부터 초대받은 잔치의 주빈이 되고, 가족들이 관람객이 되어 함께 즐기는 설정의 관객
‘덕수궁 야연’은 고종이 즐겨 듣던 경기잡가 ‘적벽가’, 서도민요 ‘몽금포타령’을 중심으로 구성하였으며, 악·가·무를 포함한 정악과 민속악의 다양한 작품으로 멋과 흥을 더한 품격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공연의 첫 무대는 국립국악원 정악단이 ‘천년만세’와 ‘수룡음’을 연주한다. ‘천년만세’는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수룡음’은 물에서 노니는 용의 노래를 뜻한다.이어서 국립국악원 무용단이 버드나무 가지에서 노래하는 꾀꼬리의 자태를 표현한 궁중정재 ‘춘앵전’과 거문고산조와 어우러져 정중동(靜中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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