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군부대 사격장 인근 아파트에 총알이 날아와 군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4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인천 군부대 사격장 인근 한 아파트 실외기에 총알이 박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총알은 동 소재로 만들어진 5.56㎜ 동심탄으로 추정된다. 군당국은 유탄이나 도탄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국방부 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조사를 의뢰했다. 현재 육군 전 부대에는 ‘5.56㎜ 동심탄 사용’에 대한 잠정 통제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군 관계자는 “정확한 총알 크기와 군용 탄 여부조차 아직

북한에서 날아온 걸로 추정되는 ‘오물 풍선’이 인천지역 생활권까지 침투했다. 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인천지역 10곳에서 대남 오물 풍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전날 오후 9시37분쯤 중구 북성동1가 월미공원에서 오물 풍선이 발견됐다는 신고 이후 서구와 미추홀구, 계양구, 부평구 등 인천시내 곳곳에서 신고가 이어졌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풍선과 쓰레기 주변에 통제선을 설치하는 등 안전 조치를 실시한 뒤 군과 경찰 등 관계 기관에 현장을 인계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풍선에 오물과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