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기미를 보이던 제주지역 주택 매매심리가 넉 달만에 다시 꺾이면서 '하강국면'으로 후퇴했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매수심리가 올해 내내 이어지면서 거래감소, 가격하락이 지속되는 모습이다.미분양 해소가 늦어지고, 지역경제 침체 등 구조적 문제가 깊어 부동산 시장 경색 국면이 더 짙어질 것이란 비관적 전망이 나온다.18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7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0.6'으로 한 달 전보다 6.8포인트 하락했다.제주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 3월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