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스토킹 참극에 제도 개선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스토킹 관련 법 개정안 19건은 모두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지난주 울산과 경기 의정부, 대전 등에서 연이어 발생한 스토킹 및 교제살인 사건은 모두 가해자에 관대한 현행 스토킹처벌법의 허점을 파고든 범죄였다. 법 보완이 발 빠르게 이뤄졌다면 막을 수 있었던 범죄라는 지적도 나온다.3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22대 국회 개원 이후 발의된 스토킹처벌법과 스토킹방지법 개정안은 각각 17건, 2건이다.이 가운데 국회 본회의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최근 부산 지역 노후 아파트에서 연이어 발생한 화재로 어린이들이 숨지는 참변과 관련, 대응에 나섰다. 3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는 9월 9일까지 지역 내 스프링클러가 없는 오래된 아파트 1320곳을 대상으로 ‘노후 공동주택 소방 안전 전수조사’를 추진한다. 건축허가일 이후 20년 이상 지나 스프링클러 설비를 갖추지 않은 노후 공동주택이 대상이다. 부산에서의 잇따른 화재를 단순 사고가 아닌 안전불감증의 구조적 민낯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노후 공동주택의 소방시설, 피난시설, 방화시설 유지·관리 상
포스코그룹이 최근 잇따라 안전사고가 발생하자 8월 1일부터 장인화 회장 직속 ‘안전특별진단 TF’을 신설한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30일 장인화 회장의 지시에 따라 8월 1일부터 송치영 포스코 설비본원경쟁력강화TF팀장을 안전특별진단 TF 팀장으로 임명했다. TF는 외부 전문가 자문단을 포함해 철강사업 및 에너지소재·인프라사업 등 그룹 전반에 대한 그룹 안전관리 체계와 현황을 진단하고 개선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라고 TF신설 배경을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그룹사인 포스코이앤씨에서 잇따른 산재사고가 발생해 근로자들이 숨지면서 안
이재명 대통령이 포스코이앤씨 시공 현장에서 노동자의 잇따른 산업재해 사망사고에 대해 질책하자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가 직접 나서 고개를 숙였다.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은 29일 오후 인천 송도 본사에서 사과문을 발표하고 "올해 저희 회사 현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로 큰 심려를 끼쳐드린 데 이어 또다시 이번 인명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참담한 심정과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전날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경남 함양울산고속도로 의령나들목 공사 현장에서 사면 보강작업을 하던 60대 노동자가 천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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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상승 여파와 교통망 확충에 힘입어 인천 서구 청라·검단 일대가 20·30대의 새로운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천 아파트 거래량 중 20·30대 비중은 29.1%에 달했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청라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가 위치한 인천 서구에서 거래됐으며, 총 1천153가구로 전체의 2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인천 서구에 20·30 매매수요가 몰린 것은 합리적인 가격과 서울과의 우수한 접근성, 그리고 잇따른 교통 호재가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다
김해시의 대표 주요하천들이 그동안 많은 예산을 투입, 지역 고유의 특색을 갖춘 하천 정비에 나섰으나 정작 당국의 사후 관리 부재로 하천변 유휴부지의 정비 필요성 등 민원의 잇따른 제보가 시 당국의 발 빠른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장유지역 대청천 생태하천의 경우 율하천, 조만강을 잇는 지역의 명품누리길로 장유의 자연과 문화를 연결하는 주요 역할론으로 볼 때 인근의 동림선원 주차장 남쪽 유휴부지 인근 구간이 오랜 기간 방치, 각종 생활쓰레기가 무단투기 되는 등, 환경이 열악한 실정에 놓여있는 등 정비되지 않은 누리길 전체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잇따른 산업재해와 관련해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공공기관장의 책임을 직접 묻겠다”며 강력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구 부총리는 22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산업안전 관련 공공기관 긴급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안전관리 비중을 대폭 확대할 것을 강조했다.이날 간담회는 최근 발생한 태안화력발전소 사고, 한국도로공사 하청 노동자 사망, 무궁화호 열차 충돌 사고 등 중대한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으로 긴급 소집됐다. 회의에는 한국철도공
잇따른 중대재해로 전국 103개 건설현장을 멈춰 세웠던 포스코이앤씨가 2주 만에 일부 현장의 공사를 순차적으로 재개한다.포스코이앤씨는 21일 국민 생활과 직결된 건축 21개·인프라 7개 현장을 시작으로, 안전이 확보된 순서에 따라 공사를 다시 진행한다고 밝혔다.재개 기준은 △외부 전문가 점검 △개선조치 확인 △최고안전책임자 승인 등 총 5단계 검증 절차를 통과한 사업장이다.회사 관계자는 “인천 제3연륙교와 같은 대형 인프라 현장은 미시공 구간이 남아 있을 경우 구조적 변형이나 처짐 위험이 더 커질
최근 잇따른 폭발물 설치 협박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본격적인 테러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나섰다.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는 경찰, 군, 소방 등 유관기관 100여 명이 참여한 폭발물 택배 테러 가상 상황 훈련이 진행됐다. 이는 최근 백화점, 쇼핑몰, 학교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한 폭파 협박이 급증하면서 공공시설의 안전 확보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 서울청사관리소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외교부 장관 앞으로 발송된 정체불명의 폭발물 택배가 청사로 반입되는 상황
송파구는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 ‘화재 안전용품’을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최근 전국에서 잇따른 아동 화재 사고와 관련해 구는 보호자 부재 시 아동 화재 피해를 예방하고자 ‘화재 안전용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지원 대상은 송파구 취약계층 사례관리 가구 중 아동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100가구이다.먼저, 오는 9월 30일까지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단독 경보형 감지기’와 ▲‘휴대용 소화기’를 무상 지원한다.‘단독 경보형 감지기’는 센서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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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림기술인회, 사무실 확장 이전식 개최
한국산림기술인회는 지난 21일 대전 아너스빌 2층에서 사무실 확장 이전식을 열고, 새로운 공간에서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확장 이전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진영문 회장을 비롯해 송승의 제1수석부회장, 업무분회장, 교육·연구원장, 이사, 인사위원 등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진영문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마상규 자문단장과 전국국유림영림단협회 김관중 회장 축사, 이전 경과 소개, 기념 케이크 커팅, 현판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또한 인사위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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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전 국회의원, 하토야마 前 일본 총리와 회동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양기대 전 국회의원은 지난 21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에서 방한한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와 만나 동아시아 공동체 평화 협력, 위안부 문제 등 한일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우석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양 전 의원은 이날 회동에서 그간 추진해 온 남북 및 동아시아 고속철도 구상을 소개하며 “동아시아 공동체 실현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동아시아 공동체 구상에 힘써 온 하토야마 전 총리도 깊은 관심을 보이며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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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공모 25일까지 접수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대표이사 사장의 임기 종료에 맞춰 25일까지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자격 요건은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에서 상근 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국가 및 지방공무원 3급 이상으로 3년 이상 근무 경험이 있는 자, 상장기업 등에서 상근 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 경험이 있는 자, 경영·경제 등에 관한 학식과 능력이 있다고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인정하는 자 등이다.ICC JEJU 임원추천위원회는 27일 서류심사와 28일 면접을 거쳐 2명 이상의 후보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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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 전남형 탄소중립포인트 활용 범위 넓힌다
한국조폐공사가 전남도와 탄소중립포인트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전환하는 협약을 체결했다.전남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26년 4월부터 전남형 탄소중립포인트를 조폐공사의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착을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과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탄소중립포인트는 대중교통 이용과 걷기 등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때 지급하는 제도로 그동안 사용처가 제한적이었다. 이번 협약으로 주민들이 포인트를 전환해 지역 내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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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전문대학교 간호학과 이화진 교수가 영주시간호사회 제6대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이 교수는 간호 전문성 강화와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회장으로 선출됐다. 향후 영주시 간호사회를 대표해 의료기관과의 협력 구조를 강화하고, 간호사 권익 보호와 시민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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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 누가뛰나-포항시장] 보수 후보군 각축전…민주당 후보군은 잠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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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을 장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엄중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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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광복절 기념사 등으로 논란이 인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대해 엄중 경고했다. 국가보훈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공식 배포했는데 국민적 신뢰를 바탕으로 공적 책무를 다해야 하고 어떤 경우에도 개인적 주장을 기관 운영에 앞세워선 안된다는 취지다. 독립기념관 주무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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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납작복숭아 ‘완판 행진’…㎏당 2만5천원 희소가치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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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복숭아 농가들이 납작복숭아 ‘백도’ 출하를 마치고, 엘바트·청서왕모 등 일반 품종 수확에 들어간다.백도 거반도는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늦게 첫 수확이 시작됐으나 이번 주 조기 종료됐고, 청서왕모와 엘바트는 28일부터 약 2주간 순차적으로 출하될 예정이다.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