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울산대후문삼거리 일원에 설치될 예정이었던 T자형 삼지 교차로 준공이 행정 절차 등의 이유로 6개월가량 지연되며 울산대후문삼거리 일원의 불법 좌회전·신호 위반 등이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6일 오후 6시30분께 울산대후문삼거리 일원. 울산대~신복교차로 방향 1차선 바닥에 좌회전 금지 표시가 도색돼 있고, 횡단보도 앞 신호등에는 좌회전 금지 표지판이 설치돼 있지만 불법으로 유턴하거나 신호를 무시하고 좌회전하는 차와 오토바이를 빈번하게 목격할 수 있었다. 심지어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와중
어느덧 2024년 추석 명절이 끝난 지 벌써 10여 일이 지났다. 하지만 명절 쓰레기는 여전히 남아있다. 그중에서도 상당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생활폐기물이 바로 ‘포장 폐기물’이다.포장재로 주로 쓰이는 스티로폼과 플라스틱은 가벼우면서도 값싸고 상품 보호에 탁월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스티로폼은 제조과정뿐만 아니라 소각하는 과정에서도 환경오염물질이 배출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고, 플라스틱의 경우 자연 분해가 되지 않아 자연스럽게 퇴비나 사료에 섞이게 되어 결과적으로 인류의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심지어 재활용이 불가능한 대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를 앞둔 28일 오후 4시 세종시청에서 화재 대피훈련을 했지만 공무원들의 훈련 참여태도가 불량해 빈축.세종시는 이날 청사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 승강기 운행을 중단하고 안내요원을 배치하는 등 전 직원을 대상으로 비상 대피 훈련을 실시.그러나 훈련 참여율도 낮은데다 훈련에 나온 공무원들 대부분이 주머니에 손을 찔러놓고 계단을 내려오거나 뒷짐을 진 채 천천히 대피하는 등 미온적인 행태.심지어 한 손에 커피잔을 들고 있거나 휴대전화로 누군가와 끊임없이 대화하는 모습도 포착.이런 상황에 세종시
합천지역 사회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주민들 간에 알력과 갈등, 대립은 예사고, 동료 간에 폭언과 폭행도 난무한다. 심지어 고소·고발도 이어진다. 서로 챙겨주고, 살갑고, 배려하고, 정겨운 아름다운 분위기는 찾을 수가 없다. 지금 합천은 예스런 농촌지역 분위기가 아니다. 지각있는 합천지역 주민들은 자신의 지역이 타지역 사람들에게 부끄럽다고 말한다. 이같은 부끄러운 사회 분위기를 합천지역 정가가 주도하고 있다.합천지역 정가 관계자에 따르면 국회의원을 비롯한 군수, 군의원 등이 고소·고발에 직·간접적으로 범죄 혐의 의혹에 연루되어 있다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달희 의원은 14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김동연 지사가 지난 1월 SNS를 통해 ‘반도체 산업에 원전은 필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한심하고 무식한 소리’라고 언급했던 것을 비판하며, 반도체 산업 전력 확보에 대한 김 지사의 안이한 현실 인식을 지적했다.이 의원은 “장관도 역임하고, 부총리도 역임하며, 심지어 이명박 정부에서 에너지 정책·외교를 담당한 분이 아니냐”고 질타하면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사업은 대한민국 전체에 굉장히 중요한 사업이며, 세계적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려면 전기 없이
아카데미 남명의 제2기 세 번째 강의 ‘나라 정신의 뿌리 진주 읽기-역사의 줄기, 그리고 남명 조식’이 김영기 경상국립대 명예교수 강의로 지난 10일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대강의실에서 열렸다.아카데미 남명은 일제강점기를 겪은 중국과 대만, 심지어 북한까지 친일세력 청산을 이뤘으나 유독 한국만 현재까지 역사 혼란을 겪는 점을 고려해 첫 주제로 역사 부문에 6개 강의를 편성했다. 제1, 2강은 국가사를 강의했고, 제3강은 지역사와 그 주체들의 가치와 정신을 소개하는 차례이다.경상국립대에서 지방자치를 연구한 김영기 명예교수는 남명과 경남
이젠 디지털을 모르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시대다. 병원·은행·식당·터미널 등 거의 사회 전 분야에 디지털 무인 시스템이 구축돼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공공 분야 마저도 디지털 무인 시스템인 상태다. 모든 게 온라인으로 예약으로 진행되는 사회이다 보니 스마트폰과 컴퓨터에 서투른 노령자들은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사회가 되고 말았다.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디지털 취약계층’ 혹은 ‘디지털 소외계층’이라고 부른다. 이들은 바깥 출입이 두렵다. 주변 사람에게 사용 방법을 물어야 하고, 알려줘도 이해
불법 광고물은 도시 미관을 해치는 주범이자, 시민들의 일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벽, 전봇대, 심지어 가로수에 무분별하게 붙어 있는 광고물들은 거리를 어지럽히고, 도시의 품격을 떨어뜨린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에서는 이러한 불법 광고물을 제거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불법 광고물 제거 활동은 단순히 도시의 외관을 정리하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개선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광고물이 사라진 거리는 더 깔끔하고 쾌적해져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며, 이는 궁극적으로 도시의 이미
울산 울주군 한 마을 내 통행로가 수시로 막히고, 통행을 막기 위해 분뇨까지 뿌려져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23일 찾은 울주군 언양읍 평리 고중마을. 고중경로당 앞 약 10m 길이의 짧은 연결다리는 최근 개설된 마을 안쪽 도로와 연결돼 있다.그러나 다리 끝 지점에는 통행을 막기 위한 나무 자재 수십 개가 아무렇게나 쌓여 있고, 그 앞은 10여 개의 화분이 놓여 있다.심지어 통행로 중간 곳곳에는 철근까지 세로로 박혀 있는 등 임의로 통행을 막기 위한 조치가 취해져 있었다.인근 주민들과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해당 도로의 통행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일영 국회의원이 1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관세청 국정감사에서 잦은 휴대폰 교체로 ‘세관 직원 마약 밀수 연루 의혹’을 부풀린 고광효 관세청장에게 “관세청과 직원들의 명예를 위해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강력하게 질타했다.정일영 의원은 “통신사로부터 확보한 청장의 휴대폰 가입자료를 보면 마약 밀수 연루 의혹과 관련된 주요 사건이 있을 때마다 휴대폰을 교체해왔다.”며, “과거 교체주기가 1년 반~2년이었으나, 최근 9개월, 4일, 심지어 당일교체도 있는데,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상식적으로 납득이
버티브는 고객이 기존 데이터센터 아키텍처를 인공지능 팩토리로 전환해 AI 애플리케이션을 전사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엔비디아 GB200 NVL72 플랫폼의 완전한 7MW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해 출시한다고 밝혔다.이 레퍼런스 아키텍처는 랙당 최대 132kW를 지원해 엔비디아 GB200 NVL72 액체냉각 랙 스케일 플랫폼의 구축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또한 인프라 설계에 대한 엔드 투 엔드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기존 및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배포 속도, 성능, 복원력, 비용, 에
‘제주 여성’을 소재로 한 만화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제주만화인연대는 오는 11월 3일부터 같은달 8일까지 갤러리 창작공간 낭썹에서 ‘제9의 예술 만화, 제주 여성 신화를 품다’전을 개최한다.전시는 ‘1만8000의 신’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와 전설을 품은 제주 곳곳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제주만화인연대는 2021년 ‘제9의 예술 만화, 제주 마을을 품다’전을 개최한 바 있다.이번 전시는 제주 마을 설화에 대한 전시의 연장선으로 주제는 ‘제주 여성’이다. 과거의 신화
경산시는 지난 24일 압량읍 행복발전소에서 '2040년 경산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운영하여 온 시민참여단 4차 회의를 끝으로 4주간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경산시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시민참여단을 공개모집하였고, 4개 분과로 이루어진 시민참여단은 9월 26일 위촉식을 가지면서 첫 활동을 시작하여 4주간의 회의를 통해 도출된 경산시 미래상을 시에 전달하는 행사를 갖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했다.시민참여단은 4주간의 회의에서 경산시의 현황과 문제점을 면밀히 파악하고, 각 분야별 주요이슈
국민의힘 경산시 당원협의회는 2일 대경대학교 체육관에서 ‘이재명 방탄 규탄’을 주제로 당원 연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의 방탄 국회와 이재명 대표에 대한 규탄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 김민전 최고위원을 비롯해 500여 명의 당원이 참석해 민주당의 행보를 비판하며 결속을 다졌다. 민주당 탄핵 시도에 강력 반발 개회사를 맡은 조지연 의원은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방탄을 위해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탄핵 선동과 정쟁에만 골몰하고 있다”며,
강원특별자치도는 국무총리가 주재한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전국 최초로 수소특화단지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유치한 특화단지는 '수소법'제정으로 마련된 법적제도로, 국내에선 처음으로 지정되는 1호 수소특화단지이다.특화단지 지정으로 맞춤형 성장과 투자사업 지원, R&D, 세제, 기술 개발등이 우선 지원되고 기업 입주·유치를 위한 정부 보조금 등이 적극 지원된다.강원특별자치도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타당성을 검증받은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대상지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10월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과 배달의 민족이 플랫폼의 지위를 남용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비판하며, 공정한 거래와 상생을 촉구했다. *창업일보는 공정사회를 지향합니다. 기사 제보 및 정정 신청 : [email protected]
제4회 제주비엔날레 사무국이 개막을 20여 일을 앞두고 제주비엔날레를 알릴 일반인 홍보대사 9명을 2일 위촉했다.일반인 홍보대사는 연령대와 활동 영역,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도 등을 종합 평가해 도내 거주 외국인 2명을 포함한 총 9명을 선발하고, 이날 발대식을 개최했다.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인플루언서’ 3명과 전시 관련 영문 콘텐츠를 자유롭게 제작해 국내외 외국인들에게 제주비엔날레를 알릴 ‘글로벌 홍보대사’ 6명, 어린이의 시각으로 현대미술 작품을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가 전북 현대와 ‘단두대 매치’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점 1을 얻는데 그쳤다. 이제 사실상 자력으로 최하위 탈출은 어려워진 상황으로 앞으로 남은 두 경기에서 극적 생존을 노려볼 수밖에 없게 됐다. 인천은 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