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개발업체 펩트론이 지난 8월에 결정한 264만주 유상증자에 대한 1차 발행가액이 3만6350원으로 확정됐다고 7일 공시했다. 이번 1차 발행가액은 코스닥 시장의 주가와 거래량을 반영해 산출된 결과로, 기존에 예정됐던 4만5450원보다 약 20%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펩트론이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려 했던 자금의 총액도 큰 폭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기존 발행가액 기준으로는 약 1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발행가액 하락으로 인해 총 조달 금액이 약 960억원 규모로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