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때 국가공권력에 의해 살해된 민간인희생자를 기리는 제74주기 ‘제24회 청도군 합동추모위령제’가 21일 청도 매전면 덕산리 위령탑에서 거행했다. 행사에서 유족들은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배상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희생자 청도군유족회 주관으로 김동기부군수, 청도군의회 전종율 의장, 민간인 유족회장단을 비롯한 유가족,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1부 전통제례, 2부 유족대표 인사, 추모사, 헌화·분향 순으로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