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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군인들이 삼양동을 포위하자, 원당봉으로 피신한 부친은 산사람으로 오인받아 광주형무소로 끌려갔고, 3개월 후 석방된다는 편지를 보냈는데 행방불명됐습니다.’‘송당리 대천마을이 불에 타면서 가족들은 굴속으로 피신했는데 1948년 겨울, 토벌대는 9살 난 아이를 포함해 일가족을 총살했습니다.’‘일본에 징용가서 해방 후 돌아 온 형님은 작은 죄라도 자수하면 살려준다기에 함덕 9연대로 자수하러 갔지만, 아라동 박성내에서 집단 학살당했고 시신은 2개월이 지난 후에야 찾아왔습니다.’1997년 제주도의회 4·3특별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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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예비엔날레 숨은 주역 '시민도슨트'
충북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연일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시민 도슨트들의 활약이 조명되고 있다. 15일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도슨트는 시민 도스트 12명과 청소년 도슨트 13명 등 25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개장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30분 간격으로 관람객들에게 72개국 1300여명 작가의 2500여 점에 달하는 작품을 세심하고 깊게 해설하고 있다. 프로그램 특성 상 전시 현장에서 자유롭게 동선에 참여해 해설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전시관을 거칠수록 참여자들이 배로 늘어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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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과장(좋은삼정병원), 양측 신종양 절제술 성공
은성의료재단 좋은삼정병원은 비뇨의학과 김정호 과장이 최근 복강경 수술을 통한 양측 신종양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술은 울산 2차 종합병원 중 최초로 시행된 사례다. 환자는 50대 남성으로, 우측 신장에 2.2㎝ 종양이, 좌측 신장에 4.7㎝의 종양이 있었다. 양측 신장에 암이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는 드문데, 신장 기능을 보존하는 동시에 종양을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수술 난도가 매우 높다. 김 과장은 최소침습 복강경 수술 기법을 적용해 양쪽 신장 종양을 정밀하게 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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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장애인이음센터 준공...장애인전용 문화체육 복합시설 조성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광명시가 13일 장애인이음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장애인이음센터는 금당로 47에 있던 재활용센터를 리모델링해 연면적 약 1천341㎡,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만든 장애인 전용 복합 문화·체육공간이다.지난 2022년 12월 재활용센터 위수탁 계약 만료로 운영이 종료된 후, 장애인단체 사무실로만 사용되던 건물을 지난 1월부터 약 9개월간 30여억 원을 투입해 전면 리모델링했다. 그동안 소하‧하안권역에 장애인 전용 시설이 없었던 문제가 해소된 셈이다. 지하 1층에는 다목적 강당과 실내 스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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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숫자 놀음으로는 쌀값 지킬 수 없다
올해 전국 쌀 예상생산량은 357만 4천 톤으로 전년보다 1만 1천 톤 줄었다. 재배면적이 2.9% 감소했지만, 소비량 340만 9천 톤에 비하면 여전히 16만 5천 톤의 과잉이다. 시장에서는 수확기 쌀값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5일 기준 산지쌀값은 80kg당 24만7952원으로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 또한 정부의 정책 신뢰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불안하다.정부는 이런 상황 속에서 ‘10만 톤 우선 격리’를 내세웠다. 겉으로 보기엔 초과 생산량의 절반을 시장에서 흡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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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24일 자살예방·정신건강의 날 행사
충북 증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24일 오후 4시 보강천 씨름장 특설무대에서 자살예방과 정신건강의 날 행사를 연다.이번 행사는 ‘숨이 머무는 여백’을 주제로 군민들의 스트레스와 우울, 나아가 생명 존중에 대한 인식 개선과 마음 건강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센터는 이번 행사로 해마다 증가하는 자살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함께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군민들과 공유한다.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1부에서는 자살예방·정신건강 증진에 이바지한 유공자 표창에 이어 붓글씨 퍼포먼스를 포함한 공연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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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문화진흥원, 괴산군에 도서 7000권 기증
충북 괴산군은 사단법인 국군문화진흥원이 군민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도서 7000권을 기증했다고 19일 밝혔다.국군문화진흥원은 군 장병의 정서 함양과 병영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하면서 군 문화생활 관련 도서 보급과 전국 독서운동 활성화에도 힘쓴다.이번 기증 도서는 괴산군 내 작은도서관과 새마을문고 등에 재기증돼 지역사회 전반으로 독서문화 확산에 활용된다.전계청 국군문화진흥원 이사장는 “이번 기증 도서가 괴산군의 독서문화 확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도록 다양한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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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中 통제 '갈륨' 직접 캔다… 557억 투자해 공장 신설
고려아연이 전략 광물인 게르마늄 생산 시설 구축에 이어 이번엔 중국의 수출 규제 1호 품목이었던 '갈륨'을 공급하기 위한 공장 신설에 나선다. 전 세계 갈륨 시장은 중국이 완벽히 장악하고 있어 고려아연의 이번 투자 결정은 국내 자원 안보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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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은대추왕 나기환씨 선정
대추의 고장 충북 보은군은 속리산면 나기환씨를 올해의 대추왕으로 선정했다.보은대추연합회, 산림조합,공무원 등 5명의 심사위원들이 읍·면에서 추천된 13개 농가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1차 과원 평가에 이어 2차 대추의 크기·무게·당도·색택 등 외관 평가를 통해 대추왕과 우수상, 장려상 수상농가를 선정했다.나씨의 대추는 이상기온으로 과실이 늦게 익는 등 어려운 기상 여건에도 33브릭스가 넘는 당도와 38mm 크기를 유지하고 색택과 균일도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 대추로 인정받았다.나씨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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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는 17일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소리앙상블의 식전공연과 미잠 경로당의 부채춤 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모범노인, 노인복지기여자에 대한 표창, 주요 내빈들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송기섭 군수는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그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진천군이 노인복지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공진희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