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국천문연구원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팀이 강한 푸른빛을 내는 거대은하를 새롭게 발견했다. 칠레 제미니 남반구 망원경으로 후속 분광 관측한 끝에발견한 이 운하는 110억 년 전 우주에 존재했던 천체로 먼지속에서도 강한 푸른빛을 보인다. `블루독'이라 불리는 이 운하는 질량이 태양의 약 2조 배에 달하며, 중심에는 태양 질량의 140억 배에 달하는 초대질량 블랙홀이 자리 잡고 있다고 천문연을 밝혔다./한국천문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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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군인들이 삼양동을 포위하자, 원당봉으로 피신한 부친은 산사람으로 오인받아 광주형무소로 끌려갔고, 3개월 후 석방된다는 편지를 보냈는데 행방불명됐습니다.’‘송당리 대천마을이 불에 타면서 가족들은 굴속으로 피신했는데 1948년 겨울, 토벌대는 9살 난 아이를 포함해 일가족을 총살했습니다.’‘일본에 징용가서 해방 후 돌아 온 형님은 작은 죄라도 자수하면 살려준다기에 함덕 9연대로 자수하러 갔지만, 아라동 박성내에서 집단 학살당했고 시신은 2개월이 지난 후에야 찾아왔습니다.’1997년 제주도의회 4·3특별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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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예비엔날레 숨은 주역 '시민도슨트'
충북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연일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시민 도슨트들의 활약이 조명되고 있다. 15일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도슨트는 시민 도스트 12명과 청소년 도슨트 13명 등 25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개장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30분 간격으로 관람객들에게 72개국 1300여명 작가의 2500여 점에 달하는 작품을 세심하고 깊게 해설하고 있다. 프로그램 특성 상 전시 현장에서 자유롭게 동선에 참여해 해설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전시관을 거칠수록 참여자들이 배로 늘어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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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문화·미식이 머무는 은빛 물결 합천으로 오세요
가을의 정취가 절정에 이른 10월, 합천군이 다채로운 축제들로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핑크뮬리’를 시작으로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황매산 억새축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합천황토한우축제, 이어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장경기록문화축제가 잇따라 열리며, 자연과 문화, 미식이 어우러진 ‘가을빛 합천’이 완성된다.◆핑크빛 가을 정원, ‘핑크뮬리’ 합천읍 황강변 신소양체육공원에서는 핑크빛 가을이 한창이다.이곳은 핑크뮬리와 황화 코스모스, 구절초, 아스타국화가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더하며, 사회관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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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항장 작가 9인 ‘그림자 숲 그룹전’ 개막
4일전
인천 개항장에서 활동하며 유화 그림을 그리는 작가 동아리의 세 번째 ‘그림자 숲 그룹전’이 13일 개막해 19일까지 개항장 갤러리벨라에서 열린다.‘함께 그린 서로의 계절’을 주제로 하여 김연경, 김지명 박가영 양승자 임지은 임지호 장은영 장정희 최종섭 작가가 그룹전에 참여한다.이번 전시는 다양한 삶의 자리를 가진 회원들이 모여, 각자의 시선과 감성으로 담아낸 작품들을 함께 나누는 자리다. 초보 회원들의 작품도 함께한다.풍경을 비롯하여 계절의 색, 일상의 장면, 그리고 개개인의 내면을 표현한 다채로운 소재들이 어우러져, 서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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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제주 문해 어울림한마당 개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13일 오후 2시 오리엔탈호텔 한라홀에서 ‘2025 제주 문해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문해, 세상이 달라보여요!’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문해교육 학습자와 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제주도민대학 온 페스타’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는 한 해 동안 문해교육에 매진한 학습자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격려하는 자리였다. ‘꿈섬어린이합창단’의 공연에 이어 시화전 시상식과 작품 전시, 문해교육기관 동아리 발표 등이 진행됐다.올해 성인문해 시화전에는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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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뷰] 남아시아 ‘방글라데시 인민공화국’
1시간전
● 1971년 파키스탄과 독립전쟁‘방글라데시 인민공화국’은 인도 동북 지역 벵골만 연안에 위치한다. 인민공화국을 표방한 것은 1971년 파키스탄으로부터 독립전쟁 당시 사회주의와 민주주의를 지향했기 때문이다. 국명 ‘방글라데시’는 ‘방글라’와 땅을 뜻하는 ‘데시’가 결합되어 ‘벵골의 땅’를 지칭한다.방글라데시는 남아시아의 인도반도 동북쪽에 위치하며, 북쪽, 동쪽, 서쪽이 인도와 접하고 남동쪽 일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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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현대미포등과 맞손...글로벌 상생 데이 개최
BNK경남은행은 울산광역시 문수경기장에서 지역 기반 유력기업들과 공동으로 '글로벌 상생 데이' 행사를 지난 18일 무사히 치렀다고 19일 공개했다.이번 행사에는 BNK경남은행 임직원과 가족,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 및 협력사 임직원, 해당 기업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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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KAIST 법인카드 부정사용 다수 적발…관리·감독 부실 논란
1시간전
국가예산으로 운영되는 주요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인 GIST와 KAIST에서 최근 2년간 법인 및 연구비카드 부정사용 사례가 다수 적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일부 건은 유흥성 지출로 확인돼, 교육계의 윤리성과 공공예산 관리의 허점이 도마 위에 올랐다.1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AIST와 GIST에서 최근 2년간 발생한 부정사용 사례는 총 8건에 달하며, 이 중 다수는 사적 사용, 허위 회의록 작성, 유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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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시각장애아동 위한 임직원 문화봉사 전개
하나금융그룹은 자사 임직원들이 시각장애아동의 점자 문해율 향상 및 문화생활 지원을 위한 가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9일 공개했다.이번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그룹 임직원 및 가족들은 약 50명 규모다. 이들은 시각장애아동의 읽을 권리 보장을 위한 점자 교구 제작과 함께 장애아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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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부산 영화의전당, ‘불꽃이 타는 곳’ 개최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과 부산 영화의전당은 국내 유네스코 창의도시 협력 영상공모전 ‘불꽃이 타는 곳’을 공동 개최한다.이 공모전은 문화적 다양성을 바탕으로 문화와 창의 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첫 시도로, 미디어아트와 영화 등 장르를 넘나드는 융합 창작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공모전 명칭인 ‘불꽃이 타는 곳’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한강 작가가 단독 인터뷰에서 자신의 작업실을 ‘불꽃이 타는 곳’이라고 표현한 데서 착안했다.주제는 예술가의 창작적 열정과 불꽃이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