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수 감소와 도심 공동화로 위기에 처한 진주의 원도심 학교가 교사와 학생들의 노력으로 활기를 되찾아 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진주 상봉동에 위치한 봉원중학교는 공립학교로 1984년 18학급으로 개교했지만, 지금은 학년별 2학급씩, 6학급에 108명이 재학 중인 소규모 학교에 해당한다.봉원중학교의 학생이 급감한 것은 인구 감소 외에도 혁신도시와 초전동 등 도심의 변화로 학교가 위치한 곳이 원도심에 속하기 때문이다.중학교 배정에서 80~90%가 지망학교에 배정받는 요즘, 원도심에 있는 학교는 지망 순위에서 뒤로 밀릴 수밖에 없다.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