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은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보청천 일원에서 보은 벚꽃길 축제를 연다.보은읍 학림리에서 삼승면 달산리 삼탄교까지 20km에 걸쳐 수령 20년 이상 된 벚나무들이 이어진 충북도내 최장 벚꽃길에서 열린다.4일 개막식은 산불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철도유치 퍼포먼스, 벚꽃 야행 걷기대회, 감성적인 길거리 음악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벚꽃 야행 걷기대회는 총 2036개의 경관조명이 장식된 보은읍 죽전리~ 탄부면 고승리 3.5km 벚꽃길에서 열린다. 보은의 벚꽃길은 청주, 대전 등 인근 지역보다 만개 시기가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