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는 가을, 이육사문학관에서도 백일장과 시낭송 대회가 열렸다. 조용하던 안동 도산면 원촌리는 연이어 들어오는 차량으로 시끌벅적했다. 이육사 시의 고고한 기상을 드러내듯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참가자들이 많이 보였다.이육사는 1904년 청포도가 익어가는 원촌마을
‘산토끼’ 동요의 고장, 창녕군 이방면 안리마을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작사가 이일래 선생이 ‘산토끼’를 만든 곳으로 알려진 이 마을은 현재 주민이 30명이 채 되지 않는 소멸 위기 지역이다. 인근에는 산토끼 노래동산과 우포늪, 곤충박물관 등이 자리해 관광지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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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유공’ 대통령상
충북도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으로 대통령상을 받았다.이 포상은 민생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 최일선에서 시장 활성화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한 지방자치단체, 우수시장, 상인 등에게 수여하는 상이다.도는 그동안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와 경영혁신, 특성화시장 육성과 특화사업 발굴, 전통시장과 문화예술공연을 접목한 우리동네 문화장날 운영, 상인 마케팅 교육과 안전망 구축 사업 등 지역 전통시장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김영환 지사는 “전통시장이 그 가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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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충북교육감, 제주교육청서 ‘실력 충북교육’ 정책사례 특강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20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대강당에서 교육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했다.‘AI 전환시대, 실력 충북교육’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윤 교육감은 AI 시대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몸근육 강화와 마음근육 성장을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충북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어디서나 운동장, 공부하는 학교, 언제나 책봄, 모두의 다채움, 온마을 배움터 등 실력다짐 충북교육 5대 핵심정책을 소개하며 학교의 성장 사례를 공유했다./김금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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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불확실성 대응 키워드 ... 공급망 재편
청주상공회의소는 21일 청주 엔포드호텔 직지홀에서 충북지식경영포럼 회원, 청주상의 회원사 및 유관기관·단체장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지식경영포럼 제114차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미중 전략경쟁시대:대한민국과 기업의 생존전략'이라는 주제로 아주대학교 미중정책연구소 김흥규 소장이 연사로 나서 미중 전략경쟁시대 속 급변하는 국제정세를 진단하고, 기업의 대응방안과 전략적 해법을 제시했다.김흥규 소장은 “세계 패권을 겨누는 중국의 부상과, 미국 우선주의에 따른 힘의 재건이 맞물리며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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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은행 없이 ‘바로 송금’···하나은행, 인도네시아 서비스
하나은행은 다국어 지원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 EZ에서 인도네시아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하나 EZ는 16개국 언어를 지원하며 비대면 계좌 개설부터 해외송금까지 가능한 해외송금 전용 애플리케이션이다. 하나은행은 태국, 베트남, 몽골, 스리랑카, 네팔 등 외국인 체류자가 많은 국가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이번에 인도네시아를 신규 대상국으로 추가했다.이번 서비스는 인도네시아의 현지 이체 시스템인 BI Fast와 연계돼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을 비롯한 128개 현지 은행으로 중계은행 없이 직접 송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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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백마강 일원 코스모스 단지 조성
부여군은 2025년 가을을 맞아 백마강 일원에 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하고, 황포돛배 경관을 새롭게 선보이며 가을철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코스모스 단지는 부여읍 구드래와 규암면 신리 인근 백마강 변 일대 약 16ha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길게 이어진 코스모스길이 백마강의 물결과 어우러져 부여의 풍요로운 가을 정취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특히 백제문화제 종료 후인 10월 15일부터 코스모스길 옆 300m 구간에는 황포돛배 20척이 설치되어 화사한 코스모스와 어우러진 수려한 경관을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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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대형 산불에도 송이 생산 ‘전국 1위’…주산지 위상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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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이 지난 3월말 대형 산불로 임야 약 1만6000㏊가 훼손되는 등 초유의 피해를 입었음에도, 2025년 송이 생산량에서 전국 1위를 지켰다.산림조합중앙회 10월 22일자 송이 공판 현황에 따르면 영덕군의 생산량은 14.1t으로 전국 총생산량의 약 13%를 차지했다.영덕군은 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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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저, 나노 젠5 하드웨어 월렛 발표…AI 시대 디지털 신원에 초점
프랑스 보안 기업 렛저가 다섯 번째 나노 하드웨어 월렛을 공개하며, 단순한 암호화폐 저장 장치를 넘어 디지털 신원 확인 도구로 확장하고 있다. 렛저 '나노 젠5'는 더 커진 E잉크 디스플레이와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보안성과 사용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가격은 28만8000원으로, 기존 나노 X보다 크고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렛저는 이번 제품을 ‘암호화폐 월렛’이 아닌 ‘디지털 사이너’로 정의하며, AI와 디지털 인증까지 아우르는 미래형 보안 디바이스로 자리매김하려 한다.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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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이 제안하는 먹거리 정책”…전북도 숙의기구, 16개 제안 도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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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의 먹거리 정책을 도민이 직접 제안하는 ‘먹거리 숙의기구’가 4개월간의 논의를 마치고 16개 정책 제안을 도에 공식 전달했다. 전북도의 ‘먹거리 숙의기구’는 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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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펑 자오, 키르기스스탄 암호화폐 시장 주목…"기업들 진출 권장"
바이낸스 공동창업자 창펑 자오가 암호화폐 기업들에게 키르기스스탄을 디지털 혁신이 가능한 국가로 고려할 것을 제안했다고 25일 암호화폐 매체 크립토폴리탄이 보도했다. 창펑 자오는 키르기스스탄을 이틀간 방문해 정부 관계자들과 회동하고 국가의 디지털 경제 확장 방안을 논의했다.방문 중 사디르 자파로프 대통령과 비공식 회담을 열고 블록체인 기술 협력 및 국제 투자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자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키르기스스탄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며 "더 많은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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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북적북적'…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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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로 채워진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장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며 가을 미식 축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광양시에 따르면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는 '숯불 속에 피어나는 맛과 그리움의 향연'을 주제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올해도 예년처럼 시민과 관광객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