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0년 전 제주를 침범한 왜구를 상대로 제주도민이 이뤄낸 대승인 '제주대첩'을 기리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미디어제주가 주최 및 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제주대첩의 날 선포식 '승전고를 울려라'가 오는 27일 오전 10시 제주목 관아 광장 및 망경루 앞에서 마련된다. 이번 선포식은 1555년 을묘왜변 당시 제주에 침입한 1000여명의 왜구를 민·관·군이 뭉쳐 물리친 제주대첩을 기념하고, 이를 통해 제주공동체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보기 위한 자리다. 행사는 오전 9시40분 광개토제주예술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다.
고태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은 27일 제주목관아 망경루에서 제주대첩 470주년 기념 '제주대첩의 날 선포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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