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수필가로 창작 활동을 하는 천성현씨가 시 전문 계간지 에서 신인상을 수상, 시인으로 등단했다. 수상작은 여름호에 발표한 ‘부에노스아이레스’ 외 2편이다. 천성현 시인은 시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다음 제 차례가 맞죠 / 조금 앉아서 더 기다려 보세요 / 굳이 이렇게 바쁠 때 오셔가지고 / 석양처럼 아름답게 정리하려구요 / 기차는 빈자리가 없습니다 /그럼 안된다는 말씀 / 집도 정리를 하고 와서 오도 가도 못합니다”라고 표현했다. 박찬일 심사위원은 “천성현은 내공이 융숭
영주선비도서관은 최근 상반기 인문학 아카데미 '외출한 인문학'을 주제로 박준 시인을 초청해 '읽는다고 달라지는 일은 없겠지만' 특강을 운영해 대성황을 이뤘다. 16일 영주선비도서관에 따르면 박준은 2008년 '실천문학'으로 등단한 시인으로, 신동엽문학상, 오늘의젊은예상가상 등을 수상했으며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와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계절산문'을 출간했다. 이번 특강은 쓰고 읽는 행위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과 더불어 우리 곁에서
우리나라 근대사의 최고 시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박목월 시인의 미발표작이 최근 문학계와 대중의 관심으로 떠오르면서 진행되고 있던 특별전시회가 상설전시로 바뀌었다. 19일 경주시에 따르면 박목월 시인의 미공개 작품을 특별전시회 형식을 빌려 최초 공개한 동리목월문학관이 이번달부터 해당 전시회를 상설 전시회로 전환했다. 앞서 동리목월문학관은 지난달 14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최초로 박목월 선생의 미발표 시 9편의 원본 스캔본을 공개한 바 있다. 상설전시회 전환 조치는 문학계와 대중의 큰 관심에 힘입은데 따른 것으로, 추가로 1편의 미발표작
포항시는 19일 뱃머리 평생학습원 대강당에서 2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채화 시인 강원석씨를 초청 6월 포항시민교양대학을 열었다.강원석 시인은 1969년생으로 경상남도 함안군이 고향이며, 2016년 시집‘그대가 곁에 없어 바람에 꽃이 집니다’로 데뷔한 후 ‘마음으로 그린 그림'‘너에게 꽃이다’ 등 다수 시집을 출간해 대형 서점 시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등 아름다운 시로 유명한 수채화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경남대학교 법학박사와 연세대학교 행정학 석사 출신으로 대통령실, 국회,행정안전부 등에서 20년간 근무한
나태주 시인이 직접 쓰고 그린 첫 컬러링북 '꽃이여, 오래 그렇게 있거라'가 출간됐다.이 책은 녹록지 않은 삶에 찌들어 있는 나 자신, 응원이 필요한 사람들, 오래도록 우리 곁에 함께 있기를 바라는 부모님 등 위로와 응원이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행복의 마음을 담아 전하는 시인의 컬러링북이다.풀꽃시인으로 알려진 나태주 시인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대표 시인으로 손꼽힌다. 감성적이고 심금을 울리는 구절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그는 꽃의 아름다움을 시뿐만 아니라 그림으로도 종종 그려왔는데 시를 쓰다 보면 그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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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에 회원 수 격감 … 보훈단체 존폐 위기
충북도내 보훈단체가 회원 수 격감으로 존폐 위기에 직면했다. 회원들의 고령화로 사망자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더불어 고령화와 노인성 질환에 맞춘 보훈 의료서비스 강화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24일 보훈단체 등에 따르면 6·25 참전유공자회 충북지부의 경우 고령화로 인해 회원 수가 급감하는 추세다.지난해 5월 말 기준 도내 거주 6·25 참전유공자는 1603명이었지만 1년 새 1288명으로 20% 가량 줄었다. 고령화에 따른 회원들의 사망이 주요인이다.지난달 말 기준 충북도내 6·25전쟁 참전유공자 1288명의 평균 연령은 무려 9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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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여성연합 대구시지부, 호국보훈의 달 봉사활동 실시
세계평화여성연합 대구시지부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지난 21일 두류공원 내 6·25&2·28 기념탑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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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명의료중단 시기 임종기에서 말기로 앞당기자
연명의료중단등 결정 및 이행 시기를 임종기에서 말기로 앞당기는 연명의료결정법 개정이 추진된다.27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등 15명의 의원들은 이와 같은 내용의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대표발의자인 남인순 의원은 “우리나라는 내년에 전체 인구 중 노인 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라면서 “초고령사회를 대응하여 국민이 존엄한 삶의 마무리와 자기결정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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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 점검 회의 개최
영덕군은 올여름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 재난에 대비해 지난 24일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점검 회의를 개최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영덕군은 이번 회의를 통해 기상 상황과 전망, 자연 재난 대책, 부서별 중점 추진 대책 등을 공유하고, 산사태와 사면 붕괴, 하천 재해, 주택 침수, 폭염 등의 재난을 예방하기 위한 구체적인 상황 관리 체계를 논의했다.특히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사전 대비 △폭염특보 시 중점 관리 대상자의 보호 대책 △침수나 산사태 취약지역 사전 대비와 점검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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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장 "진주시장 일방적 통합 주장 매우 부적절"
박동식 사천시장이 조규일 진주시장의 사천-진주 행정통합 제안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조 시장 통합 주장 후 한 달이 넘은 시점에 박 시장이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논란이 커지는 것을 막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박 시장은 23일 입장문에서 "진주시장이 제안한 행정통합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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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 작년보다 9조 줄어..조기경보 단계 진입 "세수확보 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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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조원의 세수결손이 발생 세수확보에 비상등이 켜졌다.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5월까지 국세수입 실적이 극히 저조해 조기경보를 울려야 하는 상황이다. 올해 올해 1~5월 국세수입은 151조원으로 최악의 세수결손이 발생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조1000억원 줄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금년도 세수목표치 대비 5월까지 세수결손은 △18조8천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년 국세 실적보다 매달 2조원 가량 세수가 더 확보되어야 하는데, 되레 매월 1조8천억원 정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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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이커머스에 치인 'TV홈쇼핑' 이러다 망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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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최대치를 경신하는 송출수수료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이커머스업계의 ‘라이브 방송’ 일상화 영향으로 국내 TV홈쇼핑이 불황의 늪에 빠졌다.매년 떨어지던 영업이익이 올해는 3000억 원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송출수수료 축소 등의 확실한 해결책이 생기지 않는 한 부진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28일 한국TV홈쇼핑협회에 따르면 CJ온스타일·롯데홈쇼핑·현대홈쇼핑·GS샵·NS홈쇼핑·홈앤쇼핑·공영쇼핑 등 생방송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TV홈쇼핑 7곳의 지난해 전체 취급량은 20조2286억 원으로 전년보다 7.1%,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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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덕, 전주페이퍼 청년노동자 사망사고 당시와 유사한 작업환경측정으로 진상규명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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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장이 무너집니다. 19살 청년노동자의 죽음에 한 점 의혹도 남지 않도록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사망 원인을 밝혀야 합니다”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28일 전주페이퍼 청년노동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28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장을 만난 데 이어 전주페이퍼 대표이사를 만나 “유족의 요구대로 사고 당시와 유사한 조건에서 황화수소 등 유독가스 작업환경 측정을 실시해 사고의 진상을 규명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장과 전주페이퍼 대표이사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전종덕 의원은 “노동부 전주지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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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은 알까? "대통령 수사하자"는 집권당 전당대회가 갖는 의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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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글로벌 경제 리뷰] ‘글로벌 달러 사이클’ 상승기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달러/엔 환율이 160엔 선을 돌파한 뒤 38년 최고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외환 당국이 다시 구두 개입에 나선 가운데, 투자자들이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일본 엔화는 이번 분기에만 달러화 대비로 6%나 평가절하됐고, 올해 들어서는 절하 폭이 12%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