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은 가을철 은행나무 열매 낙과로 발생하는 악취와 보행 불편을 줄이기 위해 도심 주요 도로변 은행나무에 열매 수거망을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은행나무는 가로수로서 그늘 제공과 공기 정화 효과가 크지만, 9월 하순부터 10월 중순 사이 열매가 떨어지면서 특유의 냄새와 미관 저해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공단은 매년 선제적으로 열매 털기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시범적으로 열매 수거망 설치 사업을 운영했다.올해는 태화로터리를 비롯한 주요 4개 노선의 은행나무 23주에 열매 수거망을 확대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