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10%대로까지 하락하면서 국민의힘 내에서도 "국정쇄신" 요구가 분출하고 있다. 당 비주류인 안철수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도 지지율 폭락이 위기...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오는 7일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통해 집권 후반기 국정 운영 방향과 각종 의혹과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 윤 대통령은 당초 예정된 국제 외교 일정을 고려해 이달 중·하순께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었으나 최근 고조되는 여권내 우려에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국민의힘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관련 “대통령께서 여러 국정 현안에 대해 진솔하고 소탈하게 말씀하셨고, 국민께 불편을 끼친 것에 대해 겸허히 사과하셨다”며 대통령의 사과와 국정쇄신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추 원내대표는 이어 “대통령께서 인적 쇄신도 적절한 시점에 단행할 의사를 피력하셨다”며 “이제는 국회가 정쟁을 멈추고 시급한 민생과 외교 안보 현안에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생을 지키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국회가 집중해야 한다”고 말하며 정치권에 협력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5일 윤 대통령이 오는 7일 열기로 한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두고 “윤 대통령이 과연 진심으로 반성하고 특검 수용과 국정 쇄신을 결단할 수 있을지 국민이 지켜보실 것”이라고 밝혔다.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특검 수용 없이 돌아선 국민의 마음을 달랠 길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조 수석대변인은 “이번에도 과거처럼 김 여사가 매정하지 못했다는 등의 어쭙잖은 변명과 하나 마나 한 사과로 넘어가려 하면 타오르는 민심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대통령 부부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거짓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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