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님과 그때 추억을 되살려 봐야죠!”신인 시절의 김승대는 화려하게 빛났다.데뷔 시즌인 2013년 3골 6도움을 올리며 포항 스틸러스의 우승에 한몫했다.당시 포항 사령탑이었던 황선홍 감독이 시즌 막판 김승대를 최전방 주전 공격수로 밀어 올린 건 `신의 한 수'였다.황 감독은 김승대의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부수는 절묘한 뒷공간 침투 능력을 높이 샀고, 김승대는 막판 5경기에서 3골 3도움을 몰아치며 믿음에 보답했다.포항은 6연승을 달리며 울산 현대를 거꾸러뜨리고 역전 우승을 일궜다.현역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