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11일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를 만나 “‘묻지마 거부권’에 범야권이 함께 대응해야겠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예방한 천 원내대표에게 전세사기특별법·채상병특검법 등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법안들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묻지마 거부권에 국회 입법권이 침해되고 있다”며 “분명한 민주국가의 기본인 삼권분립을 벗어난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어제 우리 헌정사상 거의 처음 법대로 기한 내 11개의 상임위원장을 의결하는 데 함께해주
더불어민주당 해병대원 사망사건 진상규명 TF는 21일 입장문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은 반드시 거부권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TF는 입장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해병대원 특검법에 기어이 거부권을 행사했다. 제22대 총선 직후 국정기조를 쇄신하겠다 약속했던 대통령이 또다시 말을 바꿔 국민을 거부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특검법 재의요구안 재가 직후, 대통령실은 거부권 행사 이유를 설명하며 몇 가지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았다. 문제는 이 설명들의 논리가 매우 조악할 뿐만 아니라 상당 부분이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국회에서 야당 주도로 통과한 전세사기피해자지원주거안정특별법 개정안 등 4개 쟁점법안 거부권 행사를 두고 여야가 충돌을 이어갔다.국민의힘은 "잘못된 법안은 국민의 피해로 이어지는 만큼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재의요구를 건의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 민주유공자법을 포함한 4개 법안을 상정해 강행처리했다"고 말했다.이어 "이 법안들은 여야 간 합의도 없었고 충분한 법적 검토와 사회적 논의도 없이 진행된 3무 법안들"이라고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30일 민주유공자예우관련법 등 야당 단독으로 처리한 법안들에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데 대해 “총선 민심을 정면으로 거역하는 국민 배신행위이자 반민주적 폭거”라고 맹비난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 본회의 표결에도 불참하는 여당, 무조건 거부권을 건의하는 장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거부권을 행사하는 대통령, 이게 제정신인가”라며 강하게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14번째 거부권 행사까지 나왔는데 이쯤 되면 막가자는 것 아닌가. 100번째 200
제21대 국회가 여야의 극한 대립 속에서 29일 막을 내렸다.정치권에서는 전날 열린 21대 마지막 본회의 모습이 지난 4년의 축소판이라는 평가가 나왔다.전날 본회의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순직 해병대원 특검법 재표결은 부결되고, 거대 의석을 가진 민주당은 여야 합의 없이 밀어붙여 상정된 전세사기특별법·민주유공자법·세월호피해구제법을 최종 통과시켰다.‘거대 의석수를 가진 야당의 입법 독주’와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에 의존한 여당’. 이 악순환이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계속됐다는 것이다.지난 202
윤석열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표결에 부쳐진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이 부결됐다.국회는 이날 제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재표결에 나섰으며, 찬성 179표, 반대 111표, 무효 4표로 최종 부결됐다.당초 국민의힘 의원들의 이탈이 얼마나 될지 초미의 관심을 모았지만, 국민의힘이 특검법 부결을 당론으로 채택하면서 이탈표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대통령 거부권에 따라 법안을 재표결을 할 경우 재적 의원 과반 이상 출석과 출석의원 2/3이상 찬성해야 통과된다. 이에 따라 채 상병 특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범인 누군지 명백해져"더불어민주당이 22일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 규탄 성명서를 발표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이제 죄를 지은 자가 누구인지, 범인이 누구인지 명백해졌다"고 밝혔다.민주당 22대 국회 당선인들은 이날 오후 충남 예산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채 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 규탄 성명서'를 채택했다.이들은 성명문을 통해 "22대 국회는 다르게 야당 대표의 목소리를 듣겠다던 대통령 발언은 위기 모면을 위한 국면전환 이벤트에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해안초 출신 4남매, 부모 유언 따라 모교에 1억원 기탁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 주세요.”지난 11일 오전 해안초등학교를 졸업한 강봉수·형숙·금여·효진씨 4남매가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하기 위해 모교 교장실을 찾았다.강씨 4남매는 지난해 돌아가신 부모님의 뜻이라며 현애심 교장에게 학교발전기금으로 써 달라며 1억원을 쾌척했다.이들 4남매는 10일 부친의 제사를 지내면서 1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제사를 지낸 후 부모님이 남긴 돈에 서로 조금씩 현금을 보태 마련한 1억원을 모교에 전달하기로 뜻을 모아 다음날 학교를 방문했다.큰딸 형숙씨는 “평소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해 인제대 학생들, 세계 3개국에서 K-브랜드 알려
김해시에 있는 인제대학교 학생들이 세계 3개국에서 K-브랜드를 알렸다.인제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은 태국 타이펙스, 카자흐스탄 중앙아시아 뷰티엑스포, 베트남 프리미엄소비재전에 예비무역전문인력 33명을 파견해 K-뷰티·K-푸드를 전세계에 홍보했다.지난 5월
Generic placeholder image
진주 남동발전, 협력중소기업 K-기업가정신 함양 워크숍 열려
경남 진주 소재 한국남동발전은 진주시 지수면 승산마을에 위치한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협력중소기업 10개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K-기업가정신 함양 워크숍이 열렸다고 14일 ...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영일 칼럼] 지금 당신은...행복합니까? 불행합니까?
광명지역신문=김영일 본지 편집위원 / 경기옥외광고협회 광명시지부장> 사람 인자는 두 개의 선이 서로 기대어 있는 모습이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존재이고 서로 의지하며 살아갈 때 비로소 행복하다고 느낀다. 대한민국은 행복에 대한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행복도가 낮은 사회로 알려져 있다. 각종 통계 자료가 이를 잘 보여준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6.68점이었다. 주관적으로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비
Generic placeholder image
[특별기획 - 서이초 1년, 무엇을 남겼나] 작년 9월 이후 학교는?
2023년 7월18일 서이초 교사 사망 후 11개월이 흘렀다. 뜨거운 아스팔트를 적셨던 검은점들의 눈물은 지금도 멈추지 않는다. 서이초 교사 사망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었을까. 그리고 어떤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것일까. 는 서이초 교사 1주기를 맞아 교육현장의 빛과 그늘을 다룬 시리즈를 시작한다.급식 시간 줄을 서서 받다가 밀려 넘어져서 무릎 연골이 손상됨. 체육시간 술래 피하기형 게임을 하다 발목을 삠. 쉬는 시간 자리에서 일어나 이동하던 중 다른 학생이 실수로 넘어뜨린 책상 모서리에 발목이 부딪쳐 골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영천시, 2023년 광업·제조업 조사
영천시가 광업·제조업에 대한 구조와 분포, 산업활동 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7월23일까지 2023년 기준 광업·제조업조사를 실시한다. 46회째인 이번 광업·제조업 조사는 중복조사 최소화로 사업체 응답 부담을 줄이기 위해 통계청에서 주관하는 경제통계 통합조사 중 하나인 5종의 경제통계 통합조사와 동시 진행한다. 조사대상은 관내에 사업장이 있고 2023년 중 1개월 이상 조업실적이 있는 종사자 수가 10인 이상인 267개 광업·제조업 사업체이다. 주요 조사항목은 종사자 수 및 연간 급여액, 영업비용, 연간 제품별 출하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북경 청소년 교류로 ‘글로벌 인재’ 육성
제주 청소년을 글로벌 인재로 키우기 위한 해외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교육교류 및 문화체험을 위한 상호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제주학생대표단은 심사를 거쳐 선발한 대정고 및 서귀포여고 학생 18명과 인솔자 3명 등 총 21명으로 구성됐다.제주학생대표단은 지난 13일 북경시교육위원회 산하의 제166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는 등 중국의 교육 활동을 직접 체험했다.또 현지 홈스테이 체험, 북경 주요 문화 유적지 탐방 등을 통해 중국의
Generic placeholder image
“걷기 좋은 울진에서 힐링하세요”
경북 동해안 북쪽에 있는 울진군은 금강소나무 숲길로도 유명한 울창한 숲과, 시원한 푸른 동해바다, 뜨끈한 온천까지 산림욕·해수욕·온천욕 자연 삼욕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웰니스 관광의 최적지이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금강송 군락지와 천혜의 계곡을 지닌 울진은 자연 그대로의 다양한 생태자원을 볼 수 있는 걷기 길이 존재해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 받을 수 있는 걷기 길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그 중 울진군 최고의 걷기 좋은 길 5선을 소개한다. ▲금강소나무숲길 산림청이 국가숲길로 지정한 이 길은 자연 그대로를 살린
Generic placeholder image
일상의 친절, 공무원으로서의 실천과 다짐
우리의 일상에서 친절은 작은 인사말에서 시작됩니다. 가게나 식당에서 점원이 건네는 ‘어서 오세요’ 또는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말은 단순해 보이지만 우리의 기분을 밝게 만듭니다.이런 작은 배려가 바로 친절의 출발점이며 이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힘을 가집니다.서귀포시는 ‘청정 건강 도시, 행복 서귀포시’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슬로건은 행복, 칭찬, 화합, 배려 등의 가치를 내포하고 있으며 공직자의 친절한 태도는 서귀포시민들과의 신뢰를 쌓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이러한 신뢰는 서귀포시청 전체에 대한 긍정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산시, 농식품 수출정책 잘했다
경산시는 지난 1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년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시·군 시상식에서‘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상사업비 3천만원을 받았다.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전년도 농식품 수출 정책 및 실적에 대한 평가로 선정되는 상이다. 특히 경산시는 세계적 경제위기 등으로 수출 환경이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전년 대비 수출액이 13%나 증가했고, 지속적으로 수출상담회에 참여하는 등 수출달성도와 수출기반 조성 및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노력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전문수출단지 추가 지정을 통해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