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관세 충격에 글로벌 증시가 요동치면서 국내 증시도 휘청이고 있다.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투자한 ‘빚투’ 개미들 사이에서는 반대매매에 대한 공포가 다시 확산되고 있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시 급락이 발생한 지난 7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코스피 9조8077억 원, 코스닥 7조1499억 원 등 총 16조9577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일 대비 872억 원 감소한 수치로, 지난 2월 12일 이후 두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신용거래융자 잔액은 증권사에서 자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