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청송군을 덮친 대형 산불로 인해 농업 생산 기반시설에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청송군이 본격적인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송군은 22일, 농업용수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산불로 훼손된 농업 시설의 철거 및 재설치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피해 농가의 우려를 덜기 위해, 중앙합동조사단의 현장 조사가 있기 전부터 선제적으로 철거 작업을 마무리한 상태다.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시설은 밭기반 물탱크 73개소, 관정 기계실 19개소, 농업용 관로 약 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