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 사상 유례 없는 일이 발생했다. 전직 대통령 부부가 처음으로 동시에 구속 수감되는 상황이 일어났다.지난달 10일 새벽 윤 전 대통령이 내란·외환 사건 수사로 재구속된 지 두 달여 만에 이번에는 김건희 여사가 구속됐다. 김 여사는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돼 독방 생활에 들어간다.윤 전 대통령은 이미 지난달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수사로 직권남용, 특수공무집행방해, 허위공문서작성,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가 인정돼 구속됐다.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특검이 수사 개시 22일 만에 확보한 ‘최고위급’
김건희 여사에 대해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발부했다.김 여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헌정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같은 시기에 구속되는 처지가 됐다.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오후 늦게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청구된 김 여사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정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라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이날 앞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해 구인 피의자 거실에서 대기 중이던 김 여사는 수용실이 정해지는 대로 수용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법원의 영장실질심사가 12일 진행된다. 만약 법원이 이날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를 판결하면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반 구속되는 초유의 사례로 남게 될 전망이다.이날 서울중앙지법은 김 여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 나선다. 이에 김 여사 측과 김건희 특검의 첨예한 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과 구속 필요성 등이 쟁점화될 것으로 보인다.김건희 특검 수사팀은 김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인생의 한 챕터를 마무리하는 이혼 과정은 누구에게나 깊은 감정적 소모를 동반한다. 하지만 이 힘든 과정 속에서도, 앞으로 살아갈 날들을 위한 안정적인 발판을 마련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재산분할은 단순히 과거를 나누는 행위가 아니라, 각자의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는 첫걸음이자 법적으로 보장된 권리다. 감정적인 대립에 앞서 냉철하고 현명하게 자신의 몫을 주장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재산분할의 원칙과 쟁점은 무엇인가?재산분할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혼인 기간 중 부부가 ‘공동의 노력으로 이룩한 재산’을 각자의 ‘기여도’에 따라 나
함양군이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함양군지회의 통합돌봄센터를 통해 추진 중인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사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확인하기 위하여 29일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이날 현장 방문에는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함양군지회 이영일 회장, 함양군청 노인복지과 박혜경 과장 등이 함께하여 주거환경 개선이 이루어진 대상 가구를 직접 확인했다.해당 가구는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장애 노인 부부가 살고 있는 백전면의 한 노후주택으로,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 사업의 일환인 주거지원 사업을 통해 경사로와 안전 손잡이 등 안전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를 31일부터 이틀간 소환 조사한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명씨를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31일과 내달 1일 오전 10시에 조사할 예정이다.명씨가 김건희 특검에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특검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선을 앞두고 명씨로부터 불법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고, 그 대가로 같은 해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했다는 의혹을 들여다
인기 절정 유튜버 랄랄이 '부캐 이명화'로 함께한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엄마와 딸의 전남친 사이 수상한 관계를 파헤친다.오늘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탐정 실화극 '사건 수첩'에서는 한 부부가 "가출한 고2 딸이 일주일째 연락 두절 상태"라며 탐정단을 찾아온다. 의뢰인 가족은 강원도에 살다가 딸의 대학 입시를 위해 서울의 학군지로 이사를 왔다고 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딸이 부쩍 외모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더니, 학교와 학원을 결석
‘함양 카메라타’. 음악과 책을 사랑하는 건축주 부부가 은퇴 이후 이 집이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지역 사람들과 음악을 함께 나누는 삶의 무대가 되기를 바랐다. ‘카메라타’는 원래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기, 예술과 지성에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음악과 문학, 철학을 토론하던 작은 모임에서 유래된 말이다. 요즘 말로 ‘음악 클럽’ 혹은 ‘문화 살롱’에 가까운 개념이다. 건축주는 이 전통적인 개념을 현대적 주거 공간에 이식하고자 했다. 지인들과 함께 음악을 듣고, 책을 나누고, 사유를 공유하는 삶을 꿈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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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콘텐츠진흥원은 충청남도의 정체성과 감성을 담은 창작 음악을 발굴·확산하기 위한 ‘충남쏭 공모전’을 8월 13일부터 9월 3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음악으로 기억하는 충남’을 주제로, 충남의 장소·인물·사건·풍경·감정 등 지역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창작곡을 모집한다.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연령이나 거주 지역에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공모전은 예선과 결선의 2단계로 진행된다. 예선을 통과한 7팀은 결선 무대에 진출하며, 결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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