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이 실어 온 바다 내음이 항구를 감싸는 지난 21일, 울릉도 사동항에 단 하루뿐인 특별한 장이 섰다. ‘섬에 피어난 작은 상점들’이라는 이름처럼, 울릉의 산과 바다가 품은 보물들과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가 어우러져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이날 울릉읍 사동항 여객터미널 일대에서 열린 ‘울릉하루장’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의 구수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상품들이 방문객을 맞이했다. 이번 신활력플러스 사업은 지역 주민과 청년, 전문가가 힘을 모아 울릉 자원을 활용한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