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과 시의회가 정원도시박람회 개최를 놓고 또다시 충돌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최 시장이 시정연설을 통해 개최 시기를 미뤄서라도 정원박람회를 재추진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임채성 시의회 의장은 시정이 하나의 이슈에만 매몰돼선 안 된다고 에둘러 비판하면서 갈등조짐이 불거졌다.최 시장은 11일 오전 열린 제94회 세종시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정원박람회는 시 최초의 정부 인증 국제행사로 2400억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놓치기 아까운 기회”라고 강조했다.그는 “세계적인 정원 관광지인 싱가포르의
세종시의회의 예산 전액 삭감으로 논란이 일었던 세종 정원도시박람회 예산안 사태와 관련 시의장이 시민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임채성 시의장은 23일 세종시의회에서 열린 제9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폐회사를 통해 “일련의 사태로 인해 실망과 상처를 받은 시민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임 의장은 “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원만한 해결 과정을 보여드리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박람회 개최를 원하셨던 분들의 상실감과 허탈감을 모르지 않는다. 노고에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다만 “일방적인 선택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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