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백일해가 역대급 유행을 하고 있는 가운데 태어난 지 채 두 달도 안된 신생아가 백일해로 인해 사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임산부, 육아 커뮤니티 등이 들끓고 있다.
특히 이번 사망은 국내서 백일해를 집계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발생한 것이어서 백일해 감염에 대한 공포가 더욱 확산하고 있다.
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번에 사망한 영아는 지난달 31일 처음으로 백일해 진단을 받았다.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방문한 것인데, 진단을 받고 입원한 뒤 불과 나흘 만에 사망한 것이다.